뉴욕증시, 전 세계 코로나19 우려 속에 혼조 출발

국제뉴스공용1 2021. 4. 2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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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재부상하면서 지수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21일 오전 9시 37분 현재(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96포인트(0.05%) 오른 33,838.26을 기록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88포인트(0.14%) 하락한 4,129.06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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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재부상하면서 지수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21일 오전 9시 37분 현재(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96포인트(0.05%) 오른 33,838.26을 기록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88포인트(0.14%) 하락한 4,129.06을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7.23포인트(0.42%) 떨어진 13,729.04를 나타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 중이다.

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과 기업 실적 등을 주시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빠른 코로나19 접종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이지만, 인도와 일본 등 다수 국가에서 확진자 수가 다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존스홉킨스대학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전날 기준 미국의 7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6만7천122명, 14일 평균 확진자는 6만7천940명으로 집계됐다. 7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14일 평균치를 밑돌면 확진자 수가 줄고 있다는 신호다.

그러나 인도는 이중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25만 명을 넘기고 있으며, 일본은 3개월 만에 신규 확진자가 5천 명대로 늘어 긴급 사태 결정을 검토하고 있다.

보건 당국자들도 기존 백신을 무력화하는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 가능성을 지속해서 경고하고 있어 안심하긴 이른 상황이다.

그동안 경제 재개 기대에 따른 경기 회복세와 기업 실적 개선 등을 가격에 반영해왔던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는 이유다.

이날은 특히 넷플릭스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나스닥지수의 낙폭을 키웠다.

넷플릭스는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분기 실적에서 유료 구독자 수가 398만 명 순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620만 명을 크게 밑돈다.

2분기 가입자 수도 100만 명 증가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예상해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넷플릭스 주가는 이 시각 7%가량 하락 중이다.

크루즈선사인 노르웨이지안 크루즈는 골드만삭스가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를 27달러에서 37달러로 올리면서 4% 이상 상승 중이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실적을 이미 가격에 반영해 주가가 조정 압력을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S&P500지수에 상장된 90%의 기업이 탄탄한 실적을 발표하는 등 이번은 매우 훌륭한 실적 시즌이었다"라며 "그러나 주식에서의 문제는 대다수의 좋은 뉴스가 이미 가격에 반영됐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다.

독일 DAX지수는 0.28% 하락했고, 영국 FTSE100지수는 0.17%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0.08% 올랐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50달러(2.39%) 하락한 61.17달러를, 브렌트유는 1.34달러(2.01%) 떨어진 65.23달러를 나타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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