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LG 류지현 감독 "일등공신은 김윤식, 결정적인 장면은 라모스의 쐐기포"

[스포탈코리아=잠실] 김동윤 기자=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3회 등판해 5회까지 훌륭하게 막아낸 김윤식과 대형 홈런으로 쐐기를 박은 로베르토 라모스를 꼽았다.

LG는 21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7-3 승리를 거두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이형종이 1회 동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고, 김현수가 5회 역전 2타점 적시타, 라모스가 7회 쐐기 3점포를 쏘아 올리며 중심 타선 역할을 톡톡히 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함덕주가 2.1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해내진 못했지만, 뒤이어 등판한 김윤식이 5회까지 2.2이닝을 1실점(0자책점)으로 최소화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승리 후 류지현 LG 감독은 "오늘 승리의 일등공신은 김윤식 선수였고, 공격에서는 라모스의 3점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그리고 모든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임해준 점을 칭찬하고 싶다"며 소감을 남겼다.

사진=LG 트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