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써도 알아봐' 레알 팬들의 외침 "음바페 사주세요!"

조용운 2021. 4. 2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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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길거리에서 만나는 팬들의 외침을 털어놨다.

페레스 회장은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걷는데도 팬들이 알아보고 내게 '음바페와 사인하라'고 소리치더라"라고 웃었다.

음바페 영입은 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갈락티코의 문을 여는 것과 같다.

페레스 회장은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투입할지에 관해 확답은 하지 않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변화가 필요하다. 레알 마드리드가 정당한 자리를 잃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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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길거리에서 만나는 팬들의 외침을 털어놨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하며 전력 보강이 전무한 상황에서도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노장을 비롯한 주전 의존도가 심해서 올 여름에는 반드시 영입이 필요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새로운 출발을 위해 향후 10년을 책임질 스타플레이어를 원한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1,2순위로 삼고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팬들은 둘 중에 음바페를 보다 원하는 상황이다.

페레스 회장에게도 팬들의 외침이 들린다. 그는 스페인 방송 '엘 치링기토'를 통해 길에서 만나 들은 팬들의 바람을 전했다. 페레스 회장은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걷는데도 팬들이 알아보고 내게 '음바페와 사인하라'고 소리치더라"라고 웃었다.

음바페 영입은 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갈락티코의 문을 여는 것과 같다. 페레스 회장은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투입할지에 관해 확답은 하지 않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변화가 필요하다. 레알 마드리드가 정당한 자리를 잃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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