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20대 공무원, 아스트라 접종 3주 후 마비 뇌출혈 증세

배윤경 2021. 4. 2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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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주형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이하 아스트라) 백신을 맞은 20대 공무원이 접종 3주 뒤 팔다리가 마비되는 증상이 나타나 보건당국이 연관성 조사에 나섰다.

21일 경남도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하동군청에 근무하는 A씨는 지난달 1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다음날 컨디션이 좋지 않아 출근하지 않았다. 이후 A씨는 접종 3주 정도 지난 지난 9일 새벽 극심한 두통을 느꼈으며 오른쪽 팔다리가 마비되는 뇌출혈 증상이 발생해 병원으로 향했다. 그는 전남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다. 보건당국은 A씨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전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봤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희귀 혈전 논란에 이달 8일 접종이 중단됐다가 이달 12일부터 재개됐다. 다만 30세 미만은 접종 대상에 제외됐다.

앞서 40대 간호조무사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사지 마비 증상이 나타났고 결국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 진단을 받았다. 관련 청원이 올라오자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서 치료비 지원 등을 약속하기도 했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byk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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