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힘들었다..롯데, 15경기 만에 시즌 첫 연승 신고 [사직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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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14경기에서 연승이 없다는 점도 아쉬울 법한데, 시즌 첫 연승으로 가는 길도 험난했다.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15경기 만에 연승을 맛봤다.
올 시즌 리그에서 유일하게 연승이 없던 롯데의 첫 기쁨이었다.
그렇게 롯데의 힘들었던 시즌 첫 연승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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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21일 사직 두산 베어스전에서 10-9로 승리했다. 전날(20일) 두산전 10-5 승리에 이어 2연승. 올 시즌 리그에서 유일하게 연승이 없던 롯데의 첫 기쁨이었다.
이날 전까지 14경기에서 6승8패로 성적 자체는 크게 처지지 않았다. 첫 8경기까지는 패배 후 승리가 루틴처럼 되풀이됐다. 연승은 없었지만 연패도 없는 흐름이었다. 하지만 14~15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모두 내주며 첫 연패에 빠졌다. 16일 사직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승리했지만 이후 다시 2연패. 대부분의 사령탑들은 장기 연승, 장기 연패보다 5할승률을 맞추는 것을 선호한다. 하지만 2~3연승의 동력 없이는 승수를 쌓아가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최근 10년의 사례를 살펴봐도 더딘 페이스였다. 지난해 롯데는 개막 5연승으로 허문회호의 출범을 알렸다. 최하위로 처졌던 2019년에도 개막전 패배 후 2연승을 달렸다. 2018년엔 11경기서 1승10패라는 최악의 스타트 이후 14~15차전을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의 동력을 마련했다. 비록 2018년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이때 바꾼 분위기를 앞세워 막판까지 가을야구 싸움을 펼친 바 있다.
일단 20일 경기에서 연패를 끊었으니 다시 분위기를 바꿀 차례. 하지만 쉽지 않았다. 선발투수 김진욱이 3회까지 2안타 1볼네스로 호투했지만 김재환에게 4회초 투런포, 5회초 스리런포를 연달아 맞으며 무너졌다. 역전과 재역전이 거듭되는 경기. 이대호가 4-5로 뒤진 6회말 역전 3점포를 쏘아 올렸고, 7회말에도 전준우의 2타점 적시타에 정훈의 밀어내기 볼넷이 더해졌다. 10-6으로 다소 여유로운 리드였다.
하지만 8회초 셋업맨인 구승민이 박계범에게 3점포를 맞아 한 점 차까지 쫓겼다. 롯데 벤치는 2사 1루에 클로저 김원중을 투입했다. 4아웃 세이브를 맡기겠다는 의지였다. 김원중은 김인태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8회를 마친 뒤, 9회도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올 시즌 첫 세이브였다. 그렇게 롯데의 힘들었던 시즌 첫 연승이 완성됐다.
사직|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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