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연패 막은 'QS' 뷰캐넌-'연타석 솔로포' 피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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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듀오 데이비드 뷰캐넌(32)과 호세 피렐라(32)가 투타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연패를 막았다.
삼성은 21일 대구 SSG전에서 14-4 완승을 거두며 전날의 7-10 패배를 설욕했다.
최근 2연속 무실점 행진은 끊어졌지만, 뷰캐넌의 평균자책점(ERA)은 1.74에서 1.69로 더 낮아졌다.
4번타자 피렐라도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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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21일 대구 SSG전에서 14-4 완승을 거두며 전날의 7-10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등판한 뷰캐넌은 6이닝 동안 8안타 4볼넷을 허용했지만 1실점으로 막는 빼어난 위기관리능력을 과시하며 시즌 3승째(1패)를 챙겼다. 피렐라는 연타석 솔로홈런으로 SSG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15일 한화를 상대로 시즌 첫 완봉승을 거뒀던 뷰캐넌은 이날은 컨디션이 썩 좋진 않은 듯했다. 1회초를 두 타자 연속 볼넷으로 시작하는 등 무실점을 기록한 최근 2경기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4회초를 제외하곤 매회 주자를 내보낸 그는 6회초까지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위기에서만큼은 집중력을 높여 후속타자들을 잘 잡아냈다.
하지만 7회초를 넘기지 못했다. 6회초까지 94구를 던지고 7회초 다시 마운드에 오른 그는 이홍련, 김성현, 김강민에게 연속 3안타를 맞고 1실점한 뒤 심창민으로 교체됐다. 무사 1·2루서 심창민이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아 뷰캐넌의 실점과 자책점은 늘지 않았다. 그 덕에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도 완성했다. 최근 2연속 무실점 행진은 끊어졌지만, 뷰캐넌의 평균자책점(ERA)은 1.74에서 1.69로 더 낮아졌다.
4번타자 피렐라도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3-0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그는 볼카운트 2B-1S서 SSG 선발 이건욱의 슬라이더(시속 119㎞)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전날에 이어 시즌 2번째 2연속경기 홈런을 때려낸 그는 덕아웃에서 뷰캐넌과 하이파이브로 기쁨을 나눴다.
4회말 3번째 타석에서도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어냈다.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이건욱의 직구(시속 138㎞)를 또 다시 왼쪽 담장 너머로 날려 보냈다. KBO리그 데뷔 이후 첫 연타석 아치를 그린 그는 활짝 웃었다. 장타력이 월등하게 좋은 스타일은 아니지만, 벌써 6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정확한 콘택트 능력을 바탕으로 질 좋은 타구를 양산하며 담장 밖으로도 타구를 보내고 있다. 이날 3타수 2안타를 기록한 피렐라의 시즌 타율은 0.306으로 올랐다. 방망이 솜씨뿐 아니라 주루에서의 적극성으로도 코칭스태프에게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대구|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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