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게임노트] '이대호 5타점 사직 홈런쇼' 롯데, 두산에 10-9 진땀승

김민경 기자 2021. 4. 2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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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연이틀 두산 베어스를 격파했다.

롯데는 2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팀간 시즌 2차전에서 10-9로 역전승했다.

이대호는 4타수 3안타(1홈런) 5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를 이끌었다.

8회초 두산 박계범의 좌월 3점 홈런이 터지면서 10-9로 다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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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운데)가 결승 홈런을 때렸다. ⓒ 롯데 자이언츠
▲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 ⓒ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부산, 김민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연이틀 두산 베어스를 격파했다.

롯데는 2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팀간 시즌 2차전에서 10-9로 역전승했다. 롯데는 2연승, 두산은 2연패해 나란히 시즌 성적 7승8패를 기록했다.

4번타자 이대호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대호는 4타수 3안타(1홈런) 5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를 이끌었다. 3번타자 전준우도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선발투수 김진욱은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3볼넷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6회부터는 박진형(1이닝)-최준용(1이닝 1실점)-구승민(⅔이닝 3실점)-김원중(1⅓이닝)이 이어 던졌다. 김원중은 시즌 첫 세이브를 챙겼다. 승리 투수는 박진형.

0-0으로 팽팽하던 흐름이 4회에 깨졌다. 4회초 김재환이 좌중월 투런포를 터트려 0-2 선취점을 내줬다. 4회말 곧바로 반격했다. 2사 2루에서 안치홍의 적시타와 2사 만루 이대호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3-2로 뒤집었다.

김진욱은 5회초 김재환에게 한 번 더 홈런을 얻어맞았다. 2사 2, 3루 위기에서 좌중월 3점포를 허용해 3-5로 뒤집혔다.

롯데도 홈런포를 가동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5회말 오윤석의 좌월 홈런에 힘입어 4-5로 추격했고, 6회말 이대호의 좌월 3점 홈런이 터져 7-5로 뒤집었다.

7회초 두산 허경민이 좌중월 솔로포를 때려 7-6으로 좁혀지자 7회말 3점을 더 달아나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전준우가 좌익수 왼쪽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9-6이 됐고,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정훈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10-6으로 달아났다.

홈런쇼는 끝나지 않았다. 8회초 두산 박계범의 좌월 3점 홈런이 터지면서 10-9로 다시 좁혀졌다. 이날 6번째 홈런.

한편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은 3⅔이닝 8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에 그쳤다. 4번타자 김재환은 2홈런 5타점 맹타를 휘둘렀으나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김민경 기자제보>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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