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계 아날로그로 대체"..반도체 부족에 고육지책 택한 푸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가 준중형 해치백 모델 '푸조 308'(사진)의 디지털 속도계를 구식 아날로그 장치로 대체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폭스바겐, 포드자동차 등 다른 완성차업체와 마찬가지로 푸조 또한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이미 프랑스 소쇼 공장에서 푸조 308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푸조 308의 차세대 모델은 프랑스 뮐루즈 공장에서 디지털 속도계를 장착해 생산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가 준중형 해치백 모델 '푸조 308'(사진)의 디지털 속도계를 구식 아날로그 장치로 대체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이 생산 차질로 이어지자 내놓은 고육지책이다.
스텔란티스는 올해 초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푸조·시트로엥(PSA)이 50대 50의 비율로 합병해 출범한 기업이다. 그룹 아래에 크라이슬러와 시트로엥, 지프 등 다양한 브랜드를 두고 있다.
스텔란티스 대변인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반도체 칩 부족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자동차 생산 차질을 민첩하게 줄일 방법을 택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 포드자동차 등 다른 완성차업체와 마찬가지로 푸조 또한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이미 프랑스 소쇼 공장에서 푸조 308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스텔란티스는 다음 달 말부터 생산되는 푸조 308에는 구식 아날로그 속도계가 장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푸조 3008 등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의 디지털 대시보드는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생산 중인 푸조 308은 올 가을 단종할 예정이다. 푸조 308의 차세대 모델은 프랑스 뮐루즈 공장에서 디지털 속도계를 장착해 생산할 계획이다.
지난해 푸조 308의 세계 판매량은 약 9만8000대였다.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지난해 판매량(49만9500대)의 19.6%에 해당하는 규모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년새 주가 1000% 폭등…바닥 찍고 반전 쓴 종목 뭐길래
- "'크릴오일 100%' 믿고 샀는데…" 소비자들 뒤통수 맞았다
- 류허 아들이 징둥 큰손…中 '알리바바 때리기' 이유 있었다?
- "제발 집값 좀 안 올랐으면"…속타는 은마아파트 집주인들
- "日 와규에 도전장"…클래식 듣고 크는 '민속한우'의 정체
- 임영웅도 놀란 팬의 찐사랑 "차까지 사셨다"
- 리지의 자가당착 "음주운전=살인자, 무조건 신고"라더니…
- 필드를 런웨이로…각선미 뽐내는 미녀 골퍼들
- "재재 공중파 출연 금지해달라" 靑 국민청원 등장
- 영탁 계약 종료됐는데 '영탁막걸리'? 상표권 논쟁 불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