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KCC 전창진 감독 "라건아가 승리 일등공신"

김영훈 2021. 4. 2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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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가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KCC는 2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라건아(23점 19리바운드), 정창영(18점 5리바운드), 이정현(13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85–75로 이겼다.

KCC는 이날 리바운드에서 42-31로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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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가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KCC는 2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라건아(23점 19리바운드), 정창영(18점 5리바운드), 이정현(13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85–75로 이겼다.

경기는 내내 접전이었다. KCC는 전반까지 전자랜드를 앞서고 있었으나, 이후 추격을 허용하며 끌려다녔다. 다행히 KCC는 4쿼터에 리드를 잡았고, 우위를 잘 지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경기 후 전창진 감독은 “라건아가 일등공신이다. 연습을 하면서도 본인이 자신 있어 하는 표현을 여러 차례 했다. 의지를 보여준 것이 경기력으로 나와서 고맙게 생각한다. 국내 선수들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서 한 발 더 뛰었다. 공수 모두 감독으로서 만족할 만한 경기였다”며 라건아를 비롯한 국내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는 이어 “우리 팀이 신장은 작지만 리바운드를 이기는 것은 고무적이다. 선수들이 의지가 있어 그런 것 같다”며 선수들을 한 번 더 언급했다. KCC는 이날 리바운드에서 42-31로 우세했다.

KCC는 이날 송교창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에이스의 공백을 메운 선수는 김상규였다. 그는 34분을 뛰며 7점 6리바운드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전창진 감독은 “(김)상규가 공수에서 보이지 않게 잘했다. 상규가 처음에 왔을 때는 경기에 나갈 수 있는 몸상태가 아니었다. 그래도 빠르게 적응한 것 같다. (송)교창이 부상이 생기면서 30분 이상 뛸 수 있냐고 물었는데, 괜찮다고 하더라. 선수를 믿었다. 많이 안 뛰던 선수가 뛰면 체력적으로 힘들 텐데 잘해줬다”며 김상규를 치켜세웠다.

경기 막판에는 이정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후반에만 13점을 몰아치며 승부사 역할을 자처했다.

전 감독은 “이정현에게 전반 끝나고 슛 한 개만 넣어달라고 했다. 정현이는 슛 하나만 넣으면 몰아치는 선수다. 이날은 컨디션이 안 좋아서 그런지 치고들어가는 플레이가 많았다. 돌파는 KBL 최고다. 다 좋았지만, 중요한 것은 정현이가 열심히 했다는 점이다. 이런 것이 리더의 역할이 아닌가 싶다”며 이정현에 대해 이야기했다.

전 감독은 끝으로 “송교창은 언제 나올 수 있는지 모르겠다. 내일이라도 갑자기 통증이 사라지는 것을 바라고 있다”며 송교창의 복귀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을 아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전주,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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