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조성환 감독, "실점 아쉽지만 3골 넣은 것은 만족"

신동훈 기자 2021. 4. 2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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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감독은 성남FC전 승리에 대한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인천유나이티드는 21일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1라운드에서 성남FC에 3-1로 승리했다.

성남의 맹렬한 반격에 고전했지만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방어하며 6경기 만에 승리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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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성남] 신동훈 기자= 조성환 감독은 성남FC전 승리에 대한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인천유나이티드는 21일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1라운드에서 성남FC에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인천은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인천은 이태희, 델브리치, 김광석, 정동윤, 강윤구, 이강현, 오재석, 구본철, 아길라르, 김현, 네게바가 선발로 나섰다. 김동현, 김채운, 문지환, 김도혁, 지언학, 송시우는 벤치에는 위치했다.

조용한 전반에 비해 후반은 화끈했다. 인천은 네게바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김현이 추가골에서 성공해 2-0을 만들었다. 김민혁에게 실점했지만 페널티킥(PK) 기회를 아길라르가 득점으로 연결해 점수차를 벌렸다. 성남의 맹렬한 반격에 고전했지만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방어하며 6경기 만에 승리에 성공했다.

조성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힘들고 어려운 시기였지만 선수들에게 고맙다. 팬들도 기뻐할 것 같다. 앞으로 더 나은 분위기로 임하겠다. 실점이 많긴 해 아쉽지만 3골이나 기록한 점은 긍정적 부분이다. 무고사가 컨디션이 더 올라오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것 같다"고 총평했다.

PK 장면에 관한 질문이 있었다. 첫번째 PK에서 김현이 실축했지만 성남의 라인 파울로 다시 PK가 선언됐다. 키커는 김현이 아닌 아길라르였다. 조 감독은 이에 대해 "벤치에서 지시한 사항이다. 아길라르에게 차라고 했다"고 답했다.

인천은 후반 막판 성남의 공세가 거세지자 김현을 센터백으로 내렸다. 조 감독은 "뮬리치 막기 위해서 김현을 내리는 방법을 택했다. 연습은 안 했다"고 전했다. 다른 선수들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조 감독은 "정동윤도 경기력 저조했는데 남다른 각오로 임하며 뮬리치를 잘 막았다. 이강현은 훈련 때부터 자세가 좋았는데 오늘 정말 잘했다. 앞으로 기회가 많이 주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델브리지는 오늘 시즌 베스트 경기를 치렀다고 생각한다. 고마웠다. 오재석 부상 같은 경우는 심하지 않았다. 네게바는 다르다. 내전근 쪽에 고통을 호소해서 중간에 바꿔줬다. 체력적으로 힘들어 보인 것도 교체를 택한 이유였다"고 덧붙이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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