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3명 확진..어린이집 등 산발적 연쇄감염

김정대 2021. 4. 2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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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광주와 전남에서 산발적인 코로나19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 한 어린이집에서 오늘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고, 더불어민주당 담양사무소 연관 확진자도 계속해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정대 기자,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현재까지 광주에서 8명, 전남에서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광주 확진자 가운데 2명은 어제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구 한 어린이집 관련인데요.

한 명은 해당 어린이집 원아이고, 또 다른 한 명은 교사의 자녑니다.

해당 어린이집에서는 어제 하루 원아와 교사 등 8명이 집단감염됐습니다.

이로써 어린이집 연관 확진자는 모두 10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이들의 가족 등 밀접접촉자에 대한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데요,

확진자 가운데 남구 대형교회 신도가 포함돼 해당 교회를 찾은 2백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내일 쯤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산발적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신규 확진자 2명은 기존 확진자가 나온 광주 북구의 한 호프집을 방문했다가 감염됐고, 이중 1명이 전남대 교직원으로 확인돼 학교측이 동선이 겹치는 건물을 임시 폐쇄하고 소독에 나섰습니다.

또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 담양사무소 연관 확진자도 광주에서 1명, 담양에서 2명 추가됐습니다.

현재까지 담양사무소 연관 누적 확진자는 광주와 전남에서만 47명으로 늘었습니다.

광주에서는 또 서울 도봉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광주지역 확진자의 친구가 감염됐고,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를 찾은 2명도 신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남에서는 경기도 용인 확진자와 친인척인 신안에 사는 모녀가 확진판정을 받았고, 해외입국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시청에서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영상편집:이성훈

김정대 기자 (kongmy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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