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홍명보 감독, "무득점 아쉽지만 선수들 플레이에 만족"

오종헌 기자 2021. 4. 2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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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선수들의 플레이에 불만은 없다."

홍명보 감독은 지금까지 소감을 묻는 질문에 "3월에 가장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봤다. 다행히 개막 후 3승을 했고, 이후 3경기에서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어 3연승을 달린 뒤 다시 2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비슷한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일단 전북은 순간 결정력이 좋다. 다른 팀들도 좋은 플레이, 나아지는 모습이 보인다. 물론 우리도 좋아져야 하겠지만 전체적으로 K리그1 팀들이 평준화됐다고 느꼈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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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울산] 오종헌 기자 = "몇 번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선수들의 플레이에 불만은 없다."

울산현대는 21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1라운드에서 전북현대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21점으로 2위, 전북은 승점 27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울산은 최근 2년 동안 전북에 밀려 리그 우승컵을 내줬고 지난 시즌에는 FA컵 결승전에서도 무릎을 꿇고 말았다. 올해 새롭게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울산은 시즌 첫 '현대가 더비'를 홈에서 치르며 승리를 노렸다. 하지만 역시 전북은 만만치 않았다.

윤빛가람, 이동준 등이 선발로 나서 적극적으로 전북의 골문을 노렸다. 후반에도 마찬가지였다. 김인성, 바코 등이 투입되면서 공격에 변화를 꾀했지만 전북의 골문은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 결국 올 시즌 첫 '현대가 더비'는 무득점으로 끝이 났다.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승리를 원했지만 아쉬운 결과다. 하지만 선수들은 잘했다. 선수들이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고 좋은 플레이를 해줬다고 생각한다. 득점은 하지 못했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준비한대로 경기를 잘 풀었다. 상대 빌드업을 차단한 다음 역습보다는 우리의 플레이를 하려고 했다. 최영준, 김보경, 이승기 등 중원에 있는 선수들에게 공이 가지 않도록 주문했고, 우리 선수들이 이를 잘 이행했다. 몇 번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큰 불만은 없다"고 덧붙였다. 

울산은 이날 무승부를 거두면서 전북과 승점 6점 차를 유지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와 관련해 "전북이 좀 더 공격적으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은 있었다. 그래야 더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을 것이다. 우선 상대 공격에 대해서는 우리가 준비한대로 대응했다. 아마 전북 입장에서도 쉽지 않은 경기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득점이 나오지 않은 면에 대해서는 아쉽다"고 답했다.

11라운드를 마친 울산은 시즌 한 바퀴를 돌았다. 홍명보 감독은 지금까지 소감을 묻는 질문에 "3월에 가장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봤다. 다행히 개막 후 3승을 했고, 이후 3경기에서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어 3연승을 달린 뒤 다시 2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비슷한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일단 전북은 순간 결정력이 좋다. 다른 팀들도 좋은 플레이, 나아지는 모습이 보인다. 물론 우리도 좋아져야 하겠지만 전체적으로 K리그1 팀들이 평준화됐다고 느꼈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부상 선수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이날 선발로 나선 홍철은 후반 도중 다리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결국 설영우와 교체됐다. 홍명보 감독은 "홍철은 경기 시작부터 근육 쪽이 좋지 않았다. 그러다 경기 중 충돌이 발생해 근육이 올라온 것 같다. 내일 정확하게 체크해볼 것이다. 이청용의 경우 5월 중순에는 복귀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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