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쏟아지는 악담.."상승모멘텀 끝난 비트코인, 끔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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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언제, 어느 정도의 가격이라곤 장담할 순 없지만 결국엔 비트코인 상승 모멘텀은 끝을 내고 말 것이고, 그 모습은 끔찍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무 것도 남는 것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죠."
그는 "언제, 어느 지점에서, 어떻게 가상자산의 상승 모멘텀이 끝날 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전제하면서도 "그러나 중요한 건 결국 그 모멘텀이 끝날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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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로 인한 가상자산시장, 지난주말부터 목격 중"
"언제 어떻게 올진 몰라도 상승모멘텀 끝날 수밖에"
"내재가치도 없는 비트코인, 그 끝은 끔찍할 것"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정확하게 언제, 어느 정도의 가격이라곤 장담할 순 없지만 결국엔 비트코인 상승 모멘텀은 끝을 내고 말 것이고, 그 모습은 끔찍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무 것도 남는 것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죠.”
가상자산시장에 투기적 수요가 몰려든 이후 급등과 큰 폭 가격 조정이 반복되자 또다시 가상자산을 둘러싼 악담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에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투자자문사인 앨바인 캐피탈의 스티븐 아이작스 투자위원회 회장이었다.
아이작스 회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가상자산시장에 규제가 들어올 경우 이 시장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지난 주말부터 직접 목격하고 있다”면서 “개인적으로 가상자산을 투자자산이라고 부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언제, 어느 지점에서, 어떻게 가상자산의 상승 모멘텀이 끝날 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전제하면서도 “그러나 중요한 건 결국 그 모멘텀이 끝날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리곤 “그 모멘텀이 끝나게 되면 아무 것도 남는 게 없을 것이라 그 모습은 끔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내재가치가 없다는 것을 빗댄 표현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아이작스 회장은 “인플레이션 환경 하에서 투기적인 매수가 유입되고 있지만, 비트코인은 펀더멘털도 없고, 내재가치도 없다”고 지적했다.
한 발 더 나아가 그는 비트코인이 가지는 반(反)환경적인 속성을 지적했다.
아이작스 회장은 “비트코인의 에너지 사용량은 기후변화에 있어서 매우 심각한 문제이며, 결국 그 문제로 인해 비트코인은 추락하고 말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더러운 상품이며, 계속적인 채굴로 인해 에너지 사용량이 늘면서 시시각각 더 더러워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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