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튜디오 강원 LIVE' 개소
[경향신문]
강원도는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 및 실시간 온라인 방송을 통한 상품 판매 등을 지원하기 위해 강원도청 안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첨단 스튜디오(사진)를 만들고 2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강원도는 이날 청사 내 자치경찰위원회 주차장에서 ‘글로벌 디지털 스튜디오 강원 LIVE(라이브)’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최문순 도지사를 비롯해 곽도영 강원도의회 의장, 강원상인연합회, 온라인수출연합회 회원 등이 참석했다. ‘강원 LIVE’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과 시장 공략을 돕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32억원을 들여 조성한 원형 돔 형태의 이 스튜디오는 360도 원형 발광다이오드(LED) 화면과 특수조명, 회전식 카메라, 전 세계에서 접속이 가능한 클라우드 서버 등 첨단기기뿐 아니라 화상 상담장과 라운지 편의시설 등도 갖추고 있다.
‘강원 LIVE’에서 개최되는 모든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방송된다. 강원도는 앞으로 ‘강원 LIVE’를 통해 대규모 온라인 수출 상담과 글로벌 투자 홍보, 온라인 박람회, 문화·예술·관광 이벤트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만든 제품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라방’으로도 불리는 라이브커머스는 채팅을 통해 진행자와 판매자, 구매자들이 실시간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체계적인 운영 계획을 세워 비대면 마케팅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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