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비트코인 6만달러 회복 못하면 침체 길어진다"

윤세미 기자 2021. 4. 2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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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조만간 6만달러를 회복하지 못한다면 깊은 침체를 겪을 수 있다고 JP모건이 경고했다.

JP모건은 "지난 며칠 동안 비트코인 선물 시장은 가파른 유동화를 겪었다. 올해 2월 중순, 1월 중순, 지난해 11월 말에 나타난 것과 비슷한 현상"이라면서 "(만일 6만달러 재돌파에 실패한다면) 모멘텀 신호는 자연스럽게 수개월 동안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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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비트코인 가격이 조만간 6만달러를 회복하지 못한다면 깊은 침체를 겪을 수 있다고 JP모건이 경고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니콜라오스 파니지르조글루 JP모건 전략가는 20일(현지시간) 낸 투자노트에서 비트코인이 6만달러를 조만간 재돌파하지 못한다면 모멘텀 신호가 붕괴될 것이라고 봤다.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상장 등을 호재 삼아 14일 6만4870달러(약 7255만원)까지 뛰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지난 주말 가파른 내리막으로 반전된 뒤 21일 현재는 5만5500달러 선에서 거래되는 중이다.

JP모건은 "지난 며칠 동안 비트코인 선물 시장은 가파른 유동화를 겪었다. 올해 2월 중순, 1월 중순, 지난해 11월 말에 나타난 것과 비슷한 현상"이라면서 "(만일 6만달러 재돌파에 실패한다면) 모멘텀 신호는 자연스럽게 수개월 동안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세 차례 하락 때에는 강력한 자금 유입에 힘입어 비트코인이 빠르게 반등해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는 데 성공, 모멘텀 트레이더들을 다시 끌어모았지만 이번에도 그때 같은 반등이 재현될지 미지수라는 게 JP모건의 지적이다. JP모건은 "전에 비해 모멘텀 쇠퇴가 진행된 것으로 보이는 데다 비트코인으로의 자금 유입 역시 약해 보인다"면서 "이번에도 강력한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은 전보다 낮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 일주일 가격 추이/사진=코인데스크

한편 미국 증권사 BTIG의 줄리안 엠마뉴엘 주식·파생상품 전략 총괄은 19일 CNBC를 통해 "비트코인의 50일 이동평균선이 약 5만6500달러에 형성돼 있다"면서 "그 아래로 떨어진다면 상당 기간 동안 부정적인 모멘텀이 실릴 수 있다"고 봤다. 그는 "비트코인이 18일 장중 5만1707달러까지 떨어졌다. 최선의 결과는 투자자들이 이 지점 위에서 변동성이 안정되고 가격이 조정되는 것"이라면서 "그래야 암호화폐 시장의 장기 건전성이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서치회사 펀드스트랫의 리오어 쉼론 디지털자산 부문 부사장은 비트코인이 수주에 걸쳐 바닥을 다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6만달러에 안착할 때까지 몇 주가 걸리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면서 비트코인은 올해 남은 기간 추가 상승해 연말에는 10만달러를 찍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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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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