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4회' 류현진.. "나빴던 1이닝이 RYU 괴롭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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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의 4회에 발목 잡힌 류현진(34,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패배의 씁쓸함을 맛봤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류현진은 2회와 3회 선두 타자에게 안타를 맞았다.
매체는 "토론토가 2경기 연속 4안타 이하를 친 건 2019년 7월 이후 처음이다"라며 빈타에 허덕이는 문제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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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악몽의 4회에 발목 잡힌 류현진(34,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패배의 씁쓸함을 맛봤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투구 수는 83개였고 평균 패스트볼 구속은 88.7마일(142.7km/h)이었다. 평균자책점 역시 1.89에서 3.00으로 크게 올랐다. 에이스가 무너진 토론토는 2-4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류현진은 2회와 3회 선두 타자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묶어내며 홈을 허락하지 않았다.
양 팀 선발의 무실점 행진은 나란히 4회에 깨졌다. 토론토의 보 비셋이 1점 홈런으로 류현진에게 힘을 실었다.
하지만 보스턴의 타선도 깨어났다. 연속 2안타를 내준 류현진은 잰더 보가츠에게 그린 몬스터를 훌쩍 넘기는 3점 홈런을 허용했다. 누상 주자가 사라졌지만, 위기는 이어졌다. 연달아 장타를 허용하며 1점을 추가 실점했다. 한 이닝에만 넉 점을 내줬다.
류현진은 5회에도 크리스티안 아로요에게 2루타와 비셋의 포구 실책으로 1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후속타를 내주지 않으며 등판을 마무리했다.
보스턴 매체도 아쉬웠던 4회를 짚었다. ‘TSN’은 “나빴던 한 이닝이 류현진을 괴롭혔다”라며 승부처가 된 이닝을 말했다.
타선의 침묵도 지적했다. 매체는 “토론토가 2경기 연속 4안타 이하를 친 건 2019년 7월 이후 처음이다”라며 빈타에 허덕이는 문제를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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