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에 이어 세리에A-라리가도 '탈퇴 눈 앞'..위기는 증폭

박지원 기자 2021. 4. 21. 20: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빅6'에 이어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팀들도 탈퇴 움직임을 보였다.

유럽 슈퍼리그(ESL)는 지난 19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유럽 12개 구단이 모여 새로운 대회인 슈퍼리그를 창설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창단 클럽들은 유럽축구연맹(UEFA), 국제축구연맹(FIFA)과 함께 새로운 리그와 축구 전반 발전을 위한 최상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다. ESL 창설은 유럽 축구 경제 모델 불안정성에 기반해서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에 이어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팀들도 탈퇴 움직임을 보였다.

유럽 슈퍼리그(ESL)는 지난 19(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유럽 12개 구단이 모여 새로운 대회인 슈퍼리그를 창설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창단 클럽들은 유럽축구연맹(UEFA), 국제축구연맹(FIFA)과 함께 새로운 리그와 축구 전반 발전을 위한 최상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다. ESL 창설은 유럽 축구 경제 모델 불안정성에 기반해서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ESL 참가를 확정 지은 팀은 총 12팀으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아스널, 토트넘 훗스퍼(이상 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유벤투스, 인터밀란, AC밀란(이상 이탈리아)가 주인공이었다.

하지만 각국의 축구협회를 비롯해 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국제축구연맹(FIFA)의 반발로 인해 쉽지 않은 상황에 직면한 ESL이다. 특히 UEFA의 알렉산드르 체페린 회장은 강력한 징계를 예고했다. 그는 "ESL에 참가하는 선수는 유로, 월드컵과 같은 대회에 출전할 수 없도록, 그리고 각 팀은 UEFA 주관 대회, 각국의 리그에 출전할 수 없게 하겠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그러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인 맨시티, 맨유, 리버풀, 첼시, 아스널, 토트넘이 줄줄이 탈퇴 선언을 했다. 뿐만 아니다. 인터밀란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탈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ESL 주최 측은 잠정 중단 후 재검토하는 방향으로 공식 입장을 내놓은 상태다. 사실상 중단이라 볼 수 없다. 창단 팀들 중 몇 팀만 남아 폐지 직전에 놓인 ESL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