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서 40대 여성 숨진채 발견..경찰, 신원 파악 중

임명수 2021. 4. 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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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의 한 농수로에서 4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인천 강화군 삼산면의 한 농수로에 사람이 숨져 있는 것을 농민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이 여성은 1.5m깊이 농수로 가장자리 쪽에 누운 채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이 물에 의해 불어 있고, 배에도 가스가 차 있어 사망한 지 며칠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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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2시 쯤 한 농수로에서 발견 돼
인천강화경찰서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인천 강화도의 한 농수로에서 4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인천 강화군 삼산면의 한 농수로에 사람이 숨져 있는 것을 농민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이 여성은 1.5m깊이 농수로 가장자리 쪽에 누운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면바지와 면 티 등 일반 평상복의 옷을 입고 있었으며, 겉옷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발과 양말도 신지 않은 상태였다. 또 휴대폰이나 지갑 등 유류품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시신이 물에 의해 불어 있고, 배에도 가스가 차 있어 사망한 지 며칠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강화지역 내 가출 신고가 접수되지 않아 외지인 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문 채취 등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며 “타살, 성폭행, 교통사고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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