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동호회에서..일상 속 소규모 감염 급증

김아영 2021. 4. 21. 20:1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 새로 발생한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7백 서른 한명, 일주일 만에 다시 700명대를 넘어 섰습니다.

날씨가 더워 지면서 사람들 간의 접촉도 늘어 나고 있는데, 마스크 착용 같은 기본적인 방역 수칙들 철저하게 지켜 주셔야 겠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영상 27도까지 올라갔던 오늘 낮, 서울 경의선 숲길.

평일이지만 초여름 같은 날씨 탓에 밖으로 나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대부분 마스크를 잘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내로 들어가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인근 카페에 가봤더니 마스크를 벗고 대화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박기찬/인천 부평구] "전에 오히려 명 수가 더 적었을 때가 오히려 막 더 안나가려고 하고 이런 분위기였는데, 요즘에는 오히려 나가는데 신경 안 쓰는 사람도 좀 많은 거 같고…"

일상속에서 방역수칙이 해이해지다보니 대규모 집단감염보다는 모임과 직장등을 통한 감염이 늘고 있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시 농구동호회 관련 확진자는 접촉자 조사로 29명까지 늘었고,경기도 군포의 콜센터에서도 12명이 확진됐습니다.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모두 63명이 감염된 서울 동대문구 음식점도 방역관리가 부실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방역관리자를 미지정하였고, 소독 및 환기 대장 작성 역시 부실했습니다. 이런 위반사항을 확인하고… (집합금지 조치했습니다.)"

오늘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731명으로 어제보다 180명 이상 증가하며 다시 7백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를 기록한 게 2번, 600명대가 4번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일주일만에 다시 700명대에 진입한 건데요.

여기에,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지난 14일 이후 오늘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월 15일 23.4%→오늘 27.4%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비율도 27.4%로 점점 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주에 비해 확진자의 급증없이 4차 유행으로의 진행을 억제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언제든 폭증할 수 있는 조건은 모두 갖춰져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영상취재 정우영, 나경운, 이주혁 / 영상편집 오유림)

MBC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김아영 기자 (ay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56356_3493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