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전자형·카드형 지역화폐 '인기몰이'

강탁균 2021. 4. 2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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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지역상품권, 이른바 지역화폐가 종이 상품권에서 전자형이나 카드형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결제가 편하고, 10% 정도씩 할인 혜택도 있다보니, 이런 상품권 발행 규모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시내의 한 커피 전문점.

커피값 결제에 카드형 원주사랑 상품권이 사용됩니다.

종이 상품권에 비해 사용이 쉽고 10% 할인 혜택이 있어 인기입니다.

매달 40만 원 한도로 충전하면 4만 원을 더 쓸 수 았습니다.

연간으로 따지면 48만 원이 캐쉬백으로 돌아오는 셈입니다.

[이다영/원주시 단구동 : "(원주사랑) 카드는 이제 갖고 다니기 쉽고 또 어플로 쉽게 신청하고 충전도 쉽다 보니까 카드를 사용하는게 훨씬 더 용이해 진 것 같습니다."]

지역화폐 원주사랑카드는 출시 두 달여 만에 5억 원이 넘는 발행액을 기록했습니다.

기존 종이 상품권의 월 판매액보다 10배 가까이 많습니다.

원주시는 올해 원주사랑카드 발행 규모를 150억 원으로 정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아직까지 원주사랑카드 가맹점이 2천여 곳에 불과해 사용처가 제한적인 점은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병민/원주시 경제진흥과장 : "(원주사랑카드) 발행 규모와 가맹점을 앞으로도 계속 늘려나갈 것이기 때문에 시민들의 가계 경제와 소상공인 매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종이 상품권을 대체하는 전자나 카드형 화폐는 춘천과 강릉 등 강원도 내 12개 시.군으로 확산된 상탭니다.

올해 1분기 강원도에서 이런 신형 상품권 발행액은 1,300억 원 정도로 올해 사상 처음으로 종이 상품권 발행액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영월, ‘단종문화제 기념 특별전’ 개막

영월군과 영월문화재단은 오늘(21일)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제54회 단종문화제 기념 특별 전시회' 개막식을 열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선 단종제 기념 특별 우표와 전통 꽃차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다음 달(5월) 2일까지 영월문예회관과 단종문화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온, 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됩니다.

한편 올해 단종문화제는 이달 30일부터 사흘 동안 개최됩니다.

횡성문화재단, 문화재단 서포터즈 모집

횡성문화재단이 이달(4월) 30일까지 문화재단 서포터즈를 모집합니다.

횡성문화재단 서포터즈는 문화재단이 추진하는 공연과 전시, 축제를 SNS 등을 통해 알리고, 행사 진행요원 등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또, 사업 모니터링과 발전방안 등 아이디어도 제시할 수 있습니다.

활동기간은 5월부터 12월 까지입니다.

강탁균 기자 (takt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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