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신작 '아버지에게 갔었어' 美 번역 출간 계약

장병호 2021. 4. 21. 19: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설가 신경숙이 표절 파문 이후 6년 만에 발표한 신작 장편소설 '아버지에게 갔었어'가 미국에서 번역 출간된다.

출판사 창비는 신경숙의 '아버지에게 갔었어'가 최근 KL매니지먼트와 바버라 지트워 에이전시를 통해 미국 아스트라출판사와 번역 출간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신경숙의 소설이 미국에서 번역 출간되는 것은 2011년 4월 '엄마를 부탁해' 영문판 출간 이후 10년 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표절 파문 이후 6년 만에 발표
지난달 출간, 약 3만부 판매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소설가 신경숙이 표절 파문 이후 6년 만에 발표한 신작 장편소설 ‘아버지에게 갔었어’가 미국에서 번역 출간된다.

소설가 신경숙(사진=연합뉴스)
출판사 창비는 신경숙의 ‘아버지에게 갔었어’가 최근 KL매니지먼트와 바버라 지트워 에이전시를 통해 미국 아스트라출판사와 번역 출간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아버지에게 갔었어’는 2015년 단편 ‘전설’의 표절 파문으로 활동을 중단한 신경숙이 약 6년 만에 공식 복귀하며 펴낸 작품이다. 신경숙은 지난달 3일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다시 한 번 제 부주의함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신경숙의 소설이 미국에서 번역 출간되는 것은 2011년 4월 ‘엄마를 부탁해’ 영문판 출간 이후 10년 만이다.

한편 ‘아버지에게 갔었어’는 출간된 지 한달 남짓인 현재까지 약 3만부 가까이 판매됐으며 최근 9쇄를 발행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