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어린이집·옥천군청發 연쇄 감염 여파

청주CBS 최범규 기자 2021. 4. 2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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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에서 어린이집 집단감염과 옥천군청 발 연쇄감염 등이 이어지면서 21일 모두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진천지역의 모든 어린이집은 문을 닫았고, 공직사회는 해이해진 방역의식을 다잡는 고강도 카드를 꺼내들었다.

진천군 관계자는 "지역사회 전파가 크게 우려돼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에 대한 휴원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보육가정의 어려움이 발생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역학조사를 마쳐 일상생활이 가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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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등 11명 확진..진천 어린이집 휴원 명령
"회식·모임 피하라" 道, 공무원 복무지침 강화
'집합금지 위반' 옥천군청 공무원 징계 절차 착수
황진환 기자
충북지역에서 어린이집 집단감염과 옥천군청 발 연쇄감염 등이 이어지면서 21일 모두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진천지역의 모든 어린이집은 문을 닫았고, 공직사회는 해이해진 방역의식을 다잡는 고강도 카드를 꺼내들었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진천 6명을 비롯해 청주 3명, 증평과 괴산 각각 1명 등 모두 1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천에서는 혁신도시 한 어린이집의 원장을 포함한 교사 4명과 2·3살 원생 2명 등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의 감염은 전날(20일) 음성에 거주하는 해당 어린이집 교사의 확진 이후 진행된 검사를 통해 드러났다.

이에 따라 진천군은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한 지역 내 확산을 막기 위해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 대해 휴원 명령을 내렸다.

진천군 관계자는 "지역사회 전파가 크게 우려돼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에 대한 휴원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보육가정의 어려움이 발생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역학조사를 마쳐 일상생활이 가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에서는 옥천군청 발 감염의 불똥이 튀어 공무원 확진자 가족의 50대 지인이 확진됐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10대 여고생과 40대 가족도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연쇄감염이 시작이 된 옥천군 공무원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긴 것으로 드러나 옥천군은 해당 공무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또 충청북도는 소규모 모임도 갖지 말도록 하는 코로나19 복무지침을 전 시·군에 내려 보냈다.

증평에서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외국인과 접촉한 60대 직장인이, 괴산에서는 대구 확진자와 접촉한 20대가 각각 확진됐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사망자 64명을 포함해 모두 249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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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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