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 겨냥한 박인비 "샷·퍼팅감도 좋고, 코스도 잘 맞아" [LPGA 휴젤·에어프리미어 LA오픈]

강명주 기자 2021. 4. 2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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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에어프리미어 LA오픈에 출전하는 박인비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s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에어프리미어 LA오픈에 출전하는 박인비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s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한국시간 22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에어프리미어 LA오픈이 펼쳐진다.

박인비는 지난주 롯데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9타를 줄여 공동 2위로 도약, 이번 주 시합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올해 들어 톱7 행진을 이어온 박인비는 LPGA와 사전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다시 LA에 와서 경기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LA는 한인타운도 가깝고 항상 자주 왔던 도시라 익숙하고, 편안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LA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인비는 "이곳 골프장도 예전에 경기를 해봤지만 나와 잘 맞는 코스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번 주도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인비는 윌셔 컨트리클럽에 대해 구체적으로 "도심 안에 있는 골프장이라서 골프를 치면서 풍경도 좋고, 도심 한가운데서 경기한다는 기분이 든다"며 "코스 컨디션도 좋은 편이다. 다만 그린이 작고 경사가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잘 감안해서 플레이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체적으로 샷감이나 퍼팅감이 좋은 편"이라고 밝힌 박인비는 "그래서 시작하자마자 굉장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고, 서부 쪽에서 경기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지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무래도 첫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첫 단추를 잘 꿰었기 때문에 올 시즌이 수월하게 잘 흘러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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