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주의 NXC, 조세회피처 위치한 모빌리티 관련 회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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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엑스씨(대표 김정주)는 에프지엑스모빌리티(FGX Mobility) 지분 99.05%를 942억원에 인수한다고 21일 공시했다.
회사는 취득목적에 대해 "국외 모빌리티 기술 보유 법인의 간접 투자를 통한 투자수익 획득"이라고 밝혔다.
엔엑스씨 측에 회사 관련 정보를 묻자 "공시 외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했다.
한편 넥슨 창업자로 잘 알려진 김정주 대표가 이끄는 엔엑스씨는 게임을 벗어난 다방면의 투자로 유명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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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942억원에 지분 99.05% 인수
구글 검색에도 회사 관련 정보 나오지 않아
엔엑스씨 "공시 외 정보 확인해주기 어렵다"
회사는 취득목적에 대해 “국외 모빌리티 기술 보유 법인의 간접 투자를 통한 투자수익 획득”이라고 밝혔다.
에프지엑스모빌리티는 익히 알려진 바 없는 기업이다. 공시엔 조세회피처로 유명한 케이먼군도(Cayman Islands)에 본사가 위치한 것으로 나온다. 구글 검색에도 회사명은 물론 서비스 여부가 나오지 않는다. 엔엑스씨 측에 회사 관련 정보를 묻자 “공시 외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했다.
이 회사 토마스 차오(Thomas Gai Tei Tsao) 대표를 풀네임으로 구글 검색하면 글로벌 벤처캐피탈 고비(Gobi) 파트너스 창업자인 것으로 파악된다. 엔엑스씨 측은 동일 인물이 맞냐는 질문에 “확인해주기 어렵다”는 답을 되풀이했다.
한편 넥슨 창업자로 잘 알려진 김정주 대표가 이끄는 엔엑스씨는 게임을 벗어난 다방면의 투자로 유명한 기업이다. 유럽 유모차 브랜드 스토케와 패션 브랜드 무스너클, 사료업체 세레레,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 등에 투자한 바 있다.
이대호 (ldhd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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