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값 2분기 초호황 예고.."최대 23%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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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메모리 D램 가격이 2분기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는 2분기 전체 D램 가격이 지난 분기보다 최대 23%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트렌드포스는 지난 3월 2분기 D램 평균 가격 상승률을 최대 18%로 전망했는데 한 달 만에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며 수치를 상향 조정한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원격 수업과 재택근무가 늘어난 것도 D램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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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하이닉스 수혜 기대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메모리 D램 가격이 2분기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1·2위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실적에도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는 2분기 전체 D램 가격이 지난 분기보다 최대 23%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트렌드포스는 지난 3월 2분기 D램 평균 가격 상승률을 최대 18%로 전망했는데 한 달 만에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며 수치를 상향 조정한 것이다. 트렌드포스는 보고서에서 “현재 거래 중인 PC D램 ‘DDR4 1Gx8 (2666Mbps)’ 모듈의 평균 판매 가격이 지난 분기보다 25% 올랐다”며 “모바일, 그래픽, 서버 D램 등 다양한 제품 카테고리에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D램 가격은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슈퍼사이클 기대감에 올해 초부터 빠르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PC용 D램인 DDR4 8Gb 현물가의 경우 올해 초 3.4달러 수준이었으나 지난달 중순 4.5달러까지 오르며 약 30%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원격 수업과 재택근무가 늘어난 것도 D램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제조사들이 공격적으로 제품 생산량을 늘리면서 재고 확보를 위한 반도체 구매가 증가하자 예상을 웃도는 가격 상승이 시장에 나타난 것이다. 트렌드포스는 “매년 2분기는 노트북 생산 성수기인데 올해는 제조사들의 분기 생산량이 전 분기 대비 7.9%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경운 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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