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오너 3세 회삿돈 유용 의혹, 사실 파악 후 책임 있는 조치"

윤희훈 기자 2021. 4. 2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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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003920)은 오너 일가가 회삿돈을 사적인 용도로 유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21일 밝혔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의 장남인 홍진석 상무는 회사 비용으로 고급 외제차를 빌려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홍 상무는 이들 차량을 업무용이 아닌 자녀 등교용 등 사적인 목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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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003920)은 오너 일가가 회삿돈을 사적인 용도로 유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21일 밝혔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의 장남인 홍진석 상무는 회사 비용으로 고급 외제차를 빌려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회사가 리스한 차량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레인지로버' '혼다 오딧세이' '도요타 시에나' 등 SUV와 밴 차량으로, 월 임대료가 12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4~5년의 차량 리스 계약 기간을 추산하면 이들 외제차량의 총 리스 비용은 5억원을 초과한다. 특히 홍 상무는 이들 차량을 업무용이 아닌 자녀 등교용 등 사적인 목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광고대행사가 남양유업에 생일파티 용품 등으로 비용을 청구했는데, 비용 명세가 '회장 부인 선물용' '홍 상무의 자녀 생일' 등으로 게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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