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대표 후보 3인 "충청권메가시티 구축 뒷받침"

김경훈 기자 2021. 4. 2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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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홍영표, 송영길, 우원식 의원(기호 순)이 21일 대전MBC와 MBC충북이 공동 주관한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과 서산공군비행장 민항기 취항에 공감하고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에 대한 입장을 묻는 공통질문에서 우 의원은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이 충분히 의견이 모아진 것 같고 지방 228개 지자체 중 105개는 소멸 위기에 있어 다극 체제로 바뀌어야 한다"며 "충청권 메가시티는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확실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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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비행장 민항기 취항 추진해야" 주장
21일 오후 대전 유성구 도룡동 대전MBC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자 방송토론회에서 각 후보들이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홍영표, 송영길, 우원식 후보. 2021.4.21/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홍영표, 송영길, 우원식 의원(기호 순)이 21일 대전MBC와 MBC충북이 공동 주관한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과 서산공군비행장 민항기 취항에 공감하고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에 대한 입장을 묻는 공통질문에서 우 의원은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이 충분히 의견이 모아진 것 같고 지방 228개 지자체 중 105개는 소멸 위기에 있어 다극 체제로 바뀌어야 한다"며 "충청권 메가시티는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확실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선 충청권광역철도망 구축이 중요하다"며 "특위 차원에서 국토부와 협의했고 반영해 줄 것을 충분히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이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고 성공하기 위해선 선제 조건으로 자치분권 강화와 재정분권인데, 재정분권은 7대3에서 6대4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며 "메가시티에 대한 용역이 진행 중으로 알고 있어 결과가 나오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도 "세종시로 인해 대전과 충남이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메가시티는 충청권광역철도망 구축이 핵심으로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 다만 청주 도심 지하화 통과 부분은 (국토부)초안에서 빠졌다"고 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을 추진하는 사업은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로, 대전(신탄진)∼세종(조치원)∼오송∼청주시내∼오근장(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서산공군비행장의 민항기 취항도 언급됐다.

주도권 토론에서 송 의원은 "당 대표가 되면 350만평 규모의 서산공군비행장을 중국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여행사를 유치하고 민항기가 취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에게 "서산공군비행장의 민항기 취항은 충남의 20년 숙원사업인데 특별한 대안이 있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홍 의원은 "민간공항으로 쓸 수 있도록 하는데 예산이 500억원 소요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충청민들의 편의를 위해 500억원 정도면 정부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고, 할 수 있는 사업으로, 그 사업은 추진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행정수도 완성과 혁신도시 시즌2 내실화 해법을 묻는 공통질문에서는 모두 국회세종의사당 설립을 위한 국회법 개정안 통과와 대전·충남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뒷받침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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