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2030년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

홍석근 2021. 4. 2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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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오는 2030년 '초일류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슬로건을 공개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사진)은 21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지난 10년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을 이끈 혁신의지와 도전정신을 계승하고 협업문화를 더욱 강화해 2030년 글로벌 톱티어(일류)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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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
존림 사장, 창립 10주년 맞아
바이오산업 고도화 의지 밝혀
글로벌 1위 CMO 역량 발판
CDMO 신약 부문까지 확장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오는 2030년 '초일류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슬로건을 공개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사진)은 21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지난 10년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을 이끈 혁신의지와 도전정신을 계승하고 협업문화를 더욱 강화해 2030년 글로벌 톱티어(일류)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존림 사장은 '2030년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기업 도약' 비전 달성을 위한 새로운 미션으로 '생명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Driven. For Life.)'을 제시했다. 인류의 더 나은 내일에 기여한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명과 헌신을 담은 새로운 메시지이자 고객과의 약속이 담긴 슬로건이다.

인류의 건강과 행복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한 바이오산업 고도화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존림 사장은 지난해 12월 취임 당시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로 본격 도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세계 1위의 영역을 현재 위탁생산(CMO)에서 위탁개발(CDO), 위탁연구(CRO)로 확장하고, 위탁개발생산(CDMO) 역시 신약 부문으로 넓혀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절대강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미 CMO에서 글로벌 1위로 올라섰다. 실제 지난해 매출 1조 돌파를 이끈 동력은 CMO이다. 해당 분야에서 수주한 누적 제품수는 56개로 전년(20개)대비 세배가까이로 수직상승했다. 국내외 규제기관 제품 승인건수는 누적기준으로 총 77건에 이른다. CMO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은 무려 219% 급증한 2928억원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현재 건립 중인 제 4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CMO 시장 점유율은 약 30%에 이를 전망이다. 오는 2022년 부분 생산, 2023년 전체 가동을 목표로 건립 중인 제4공장은 단일 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25만6000L 규모로 총 1조7400억원이 투입된다. 제4공장은 세포주 개발부터 완제 생산까지 한 공장 안에서'원 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슈퍼 플랜트'로 설계됐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해 새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에 대한 투자를 검토 중이다. 기존 항체 의약품 중심의 사업 구조를 세포 치료제, 백신 등으로 확장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공격적인 글로벌 거점 확대도 진행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구개발(R&D)법인에 이어 유럽, 중국 등 해외 주요 지역으로 영토확장에 나선다. 항체 의약품 중심의 CDMO 사업 영역은 세포·유전자 치료제, 백신 등 신약 부문으로 넓혀 사실상 바이오 전분야의 역량을 글로벌 1위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별도의 오프라인 행사 없이 사내방송으로 진행됐다. 이후 존림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은 삼성바이오캠퍼스 내 바이오파크에 모여 2030비전을 담은 조형물 제막식과 10주년 기념식수도 진행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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