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윤, KLPGA 드림투어 2차전서 7년10개월 만에 통산 2승째

한이정 2021. 4. 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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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윤이 7년10개월 만에 드림투어에서 통산 2승째를 신고했다.

김가윤(28·넥시스)은 4월20일부터 21일까지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6400야드) 부안(OUT), 남원(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1 엠씨스퀘어-군산CC 드림투어 2차전(총상금 7000만원, 우승상금 1260만원)'에서 우승했다.

7년10개월 만에 드림투어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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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김가윤이 7년10개월 만에 드림투어에서 통산 2승째를 신고했다.

김가윤(28·넥시스)은 4월20일부터 21일까지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6400야드) 부안(OUT), 남원(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1 엠씨스퀘어-군산CC 드림투어 2차전(총상금 7000만원, 우승상금 1260만원)’에서 우승했다. 7년10개월 만에 드림투어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골라잡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1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김가윤은 최종라운드에서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3번홀에서 3퍼트를 하며 보기를 범한 뒤 파 행진을 하던 김가윤은 후반 12번홀 버디를 시작으로 좋은 흐름을 잡으며 3개의 버디를 더 추가해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65-69)로 리더보드 가장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1년에 입회해 2013년 드림투어 6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김가윤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정규투어에서 활동한 뒤 2018년부터는 다시 드림투어를 무대로 뛰고 있다.

김가윤은 “7년 10개월 만의 우승이라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최근 퍼트감이 좋아서 우승에 대한 기대를 조금 했었다"고 기뻐했다.

이어 "전반에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지만 버디 하나만 나오면 흐름을 탈 수 있겠다는 확신은 있었다. 13번홀 버디 이후 자신감을 갖게 되면서 타수를 더 줄일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지난 시즌 팔꿈치와 손목이 좋지 않아 고생했다고 밝힌 김가윤은 “샷 연습을 오래 하지 못하다 보니 짧은 시간에 집중해서 연습하는 나만의 방법을 터득했다. 샷 연습 대신 퍼트와 어프로치 연습을 집중적으로 한 것도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팔꿈치와 손목 통증이 아직 있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를 잘하면서 시즌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밖에 2017 KLPGA투어 신인왕 출신인 장은수(23,애니체)가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68-68)로 2타차 2위에 올랐고 이정화2(27·BNK금융그룹)와 한지원(20)이 6언더파 138타, 공동 3위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2019년 IQT’에서 각각 우승과 3위를 기록하며 드림투어 시드권을 획득한 태국 선수 깐야락 쁘리다숫띠짓(23·태국)과 차야닛 왕마하뽄(24·태국)이 출전한 것이 눈에 띈다. 자가격리를 마친 뒤 이번 대회부터 출전한 두 선수는 비록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국내에 머물면서 올 시즌 남은 드림투어에 출전해 끊임없이 우승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다.

엠씨스퀘어와 군산 컨트리클럽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28일 오후 7시3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사진=김가윤/KLPGA 제공)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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