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던 여성 납치·감금, 엄벌해달라"..靑청원 올라와

이진경 2021. 4. 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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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가던 여성을 납치해 모텔에 감금한 뒤 강간한 가해자를 엄벌해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길 가던 20대 여성을 납치해 3일간 모텔에 감금하고 성폭행한 20대 남성에게 엄벌을 내려주세요'란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그는 "피해자가 바람을 쐬러 잠시 밖에 나왔던 4월 10일 밤 가해자는 한적한 곳에 있던 피해자를 납치해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있는 한 모텔로 끌고 가 청테이프로 포박해 3일간 감금하고 성폭행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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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경 기자 ]

길 가던 여성을 납치해 모텔에 감금한 뒤 강간한 가해자를 엄벌해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길 가던 20대 여성을 납치해 3일간 모텔에 감금하고 성폭행한 20대 남성에게 엄벌을 내려주세요'란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는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모텔에서 벌어진 감금·강간 사건 피해자의 친한 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피해자가 바람을 쐬러 잠시 밖에 나왔던 4월 10일 밤 가해자는 한적한 곳에 있던 피해자를 납치해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있는 한 모텔로 끌고 가 청테이프로 포박해 3일간 감금하고 성폭행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해자가 피해자를 흉기로 위협하며 협박해 강간하고 피해자의 가출을 위장하는 등 치밀한 범죄 수법을 썼다"며 "미리 장롱이 있는 모텔을 찾아 방을 잡고, 장롱에 흉기를 모아둔 쇼핑백을 넣어두는 등 준비를 해놓는 등 명백한 계획 범죄다"라고 주장했다.

또 피해자의 부모로부터 연락이 오면 피해자의 메신저 말투를 모방해 가출로 위장하고, 전화가 걸려오면 스피커폰으로 전환해 흉기를 댄 채로 대답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작성자는 “이 악마같은, 그저 착실하고 순하게 살던 제 친한 언니에게 무차별적으로 납치감금 및 성폭행을 저지른 천하의 쓰레기인 가해자를 엄중 처벌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서울 도봉경찰서는 특수강간 등 혐의를 받는 20대 김모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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