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SF 영화 '승리호' 2600만명이 봤다

김희경 2021. 4. 21. 17: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송중기·김태리 주연의 우주 SF 영화 '승리호'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지 28일 만에 2600만 명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는 21일 올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난 2월 세계 190여 개국에 방영된 '승리호'의 성과를 함께 공개했다.

이 작품은 당초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넷플릭스로 직행했다.

전 세계 유료 구독자는 지난해 4분기 1억9500만 명에서 올 1분기 2억800만 명으로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공개 28일 만에

송중기·김태리 주연의 우주 SF 영화 ‘승리호’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지 28일 만에 2600만 명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는 21일 올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난 2월 세계 190여 개국에 방영된 ‘승리호’의 성과를 함께 공개했다. 이 작품은 당초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넷플릭스로 직행했다. 극장에서 개봉했다면 손익분기점은 관객 600만 명 정도였다. 넷플릭스에선 80개국에서 ‘오늘의 톱10’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한국에서 만든 훌륭한 이야기가 국경과 문화를 초월해 사랑받고 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의 1분기 전체 매출은 71억6300만달러(약 8조1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9억6000만달러로 104% 늘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500억달러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해 외부 자금 조달 없이 기업 운영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전 세계 유료 구독자는 지난해 4분기 1억9500만 명에서 올 1분기 2억800만 명으로 증가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유료 구독자는 전 분기보다 136만 명 증가해 2685만 명이 됐다. 나라별 유료 구독자는 따로 발표되지 않았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한국 유료 구독자 수는 380만 명이었다.

넷플릭스는 올해 5500억원을 한국 시장에 투자해 액션, 스릴러, SF 등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방침이다. 배두나· 공유 주연의 ‘고요의 바다’, 이정재·박해수 주연의 ‘오징어 게임’, 전지현 주연의 ‘킹덤:아신전’ 등도 잇달아 공개된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앱 다운받고 ‘암호화폐’ 받아가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