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전자 사장 "반도체 부족, 올 연말까진 문제 無"

주성호 기자 2021. 4. 2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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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TV 사업을 총괄하는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 사장은 21일 "반도체 부족 사태에 따른 TV 생산 관련 문제는 올 연말까지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사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 2021'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글로벌 산업계 반도체 부족 사태에 따른 영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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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월드IT쇼 2021' 참석.."LG 올레드 계획 아직 없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왼쪽)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 2021'에 참석해 삼성전자 부스에서 마이크로LED TV를 살펴보고 있다. 2021.4.2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삼성전자의 TV 사업을 총괄하는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 사장은 21일 "반도체 부족 사태에 따른 TV 생산 관련 문제는 올 연말까지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사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 2021'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글로벌 산업계 반도체 부족 사태에 따른 영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업계에 따르면 한 사장은 최근 대만으로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에는 영상처리장치 반도체 팹리스(설계전문) 업체인 미디어텍을 비롯해 패널 제조사 AUO 등 삼성전자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있다.

대만 출장에 대해 한 사장은 "최근 전체적으로 반도체 공급이 부족하다"면서 "협력을 통해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올해 말과 내년 TV 생산을 대비해서 출장을 다녀온 것"이라며 "반도체 공급부족이 이대로 계속 이어진다면 TV를 생산하지 못하는 경우가 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 사장은 올해 TV 사업 전략과 관련한 언급을 빼놓지 않았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네오 QLED' TV와 관련해선 "시장에서 상당히 반응이 좋다"면서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서 대당 가격이 1억원을 넘는 초프리미엄 제품인 마이크로 LED TV와 관련해선 "146인치 생산라인은 풀 가동중"이라며 "하반기에는 70인치나 80인치 제품을 출시하려면 생산라인을 증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일각에서 제기되는 LG디스플레이와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협력설과 관련해서도 한 사장은 "현재까지는 그런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일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삼성전자로의 올레드 패널 공급설을 지적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sho2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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