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달군 순수 전기해치백 '르노 조에' 전국서 달린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2021. 4. 2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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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유럽에서 주목 받아온 순수 전기차 ‘르노 조에(ZOE)’가 전국 지자체와 손잡고 시승 및 체험행사를 내달 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평소 전기차 체험이 어려운 시군을 포함해 전국 지자체 중 전기차 보급이 중요한 지자체 및 지역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또한 전기차 시승과 지자체 담당자 및 지역주민들에게 전기차에 적용된 기술 특성을 쉽게 설명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했다. 올해 국산, 수입차 모두 순수EV 신차들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차 구매를 고려 중인 소비자들에게 전기차 특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지자체별 전기차 보조금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기차에 관심이 있는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 지역주민은 누구나 각 일정에 맞는 지자체 행사에 참여 가능하다.

충북 청주시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부산과 과천, 평택, 양평, 가평, 김천, 상주 등지에서, 이어 다음달엔 세종, 원주 등을 비롯해 전기차에 관심이 큰 지자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행사 지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전기차 조에를 비롯해 자사 모델들에 대한 고객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행사도 잇고 있다.


현재 신세계 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에선 조에와 르노삼성자동차 주요 모델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주말 이벤트가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여기에 전국 르노삼성자동차 영업점에선 뉴 QM6 시승 이벤트가 26일까지 진행되고, 5월엔 조에 전국 시승 이벤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르노 조에를 체험한 고객분들은 경제성과 외관 디자인은 물론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조에의 매력 포인트로 꼽고 있다”며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전기차 운전의 즐거움을 느껴 보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의 ‘2021 올해의 전기차 세단’에 선정된 르노 조에는 현재 판매 중인 3세대까지 진화하며 상품성을 검증받아온 전기차다. 르노 조에는 지난해 테슬라를 제치고 유럽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고 글로벌 마켓 기준 30만대 가까운 누적 판매량 중 현재까지 보고된 배터리 화재 사고는 ‘전무’하다.

이러한 ‘조에’는 전국 모든 지역(세종시 제외)에서 2000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며 도심에서 충분한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54.5kwh’ 용량급 배터리를 탑재했다. 완충 기준 국내 주행 가능 인증 최장 거리는 309㎞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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