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고흥군의회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규탄"(종합)

형민우 2021. 4. 2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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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의회와 고흥군의회가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21일 촉구했다.

결의문에는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류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과 해양생태계 보호에 우선순위를 두고 오염수 처리계획을 재수립할 것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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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고흥=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여수시의회와 고흥군의회가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21일 촉구했다.

오염수 방류 규탄하는 여수시의회 [여수시의회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여수시의회는 제21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백인숙 의원이 발의한 규탄 결의안을 가결하고 국회와 청와대, 관계부처에 보냈다.

결의문에는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류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과 해양생태계 보호에 우선순위를 두고 오염수 처리계획을 재수립할 것 등이 담겼다.

백 의원은 "지난해 2월 제198회 임시회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방류 계획 철회를 촉구했지만 결국 우려했던 사태가 일어나고 말았다"며 "오염수는 전 세계 해양생태계를 오염시키고 인류의 건강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오염수 방류 전부터 수산물 소비가 줄어드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는데 방출이 시작되면 우리 수산업은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여수시의회는 일본 정부가 자국민들도 반대하고 인접 국가도 반대하는 오염수의 해상 방류를 결정한 것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고흥군의회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심각한 위협" 규탄 [고흥군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흥군의회도 이날 성명을 내어 "오염수는 일본과 밀접한 우리나라 연안 해역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과 해양환경 생태계에 많은 문제를 발생시킬 것"이라며 "천혜의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지역 어촌 주민들이 큰 피해를 보게 될 것이 자명하다"고 우려했다.

정부에 대해선 "오염수 처리방안을 국제사회와 협의하고 국민의 삶을 위협하는 일본의 무책임한 행위에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대응을 하라"고 촉구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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