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주문하다 울었다는 엄마..저도 마찬가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평촌역 부근의 한 패스트푸드점을 방문해 키오스크를 직접 체험했다.
최 시장은 "어느덧 우리의 삶에 깊숙이 들어온 무인결제시스템인 키오스크가 불편한 세대들이 많다"며 "코로나19로 비대면 주문이 대세인 시대에 변화하는 디지털 속도에 따라가지 못하는 디지털 소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변화하는 시대상황을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대호 안양시장, 키오스크 이용 경험담 SNS 올려
(안양=뉴스1) 최대호 기자 =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평촌역 부근의 한 패스트푸드점을 방문해 키오스크를 직접 체험했다.
최 시장은 21일 SNS에 '햄버거 주문하다 울었다는 엄마…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라는 제목의 체험담을 올려 키오스크에 익숙하지 않은 신중년 세대들을 대변하고, 시의 대책을 알렸다.
그는 "내 돈 주고 음식도 못 사 먹는 세상이 돼 가고 있다"며 "매장에 직원은 없고 키오스크가 덩그러니 나를 맞아줬다"고 당시 상황을 적었다.
그러면서 "샌드위치를 주문하려 하니 세트로 할건지? 음료는 뭐할지? 크기는 어찌할지? 먹고 갈지 포장할지? 짧은 시간에 선택하라는 거는 왜 이리 많은지.."라고 전하며 당혹스러움을 표출했다.
이어 "뒷사람에게 괜히 미안하고 눈치가 보여 버벅거리다 주문을 포기한 경험들이 한두 번 있지는 않으신가요?"라고 네티즌에 반문했다.
최 시장은 "어느덧 우리의 삶에 깊숙이 들어온 무인결제시스템인 키오스크가 불편한 세대들이 많다"며 "코로나19로 비대면 주문이 대세인 시대에 변화하는 디지털 속도에 따라가지 못하는 디지털 소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변화하는 시대상황을 전했다.
그는 "55세 이상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국민 평균의 58.3%에 불과하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국민의 절반 이상이 불편함을 느끼고 사는 격"이라며 "우리 시는 5060 세대에게 생활 속의 스마트 기술을 습득하여 문화적 소외감을 없애고 편리한 스마트 기반의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5060 신중년 슬기로운 스마트 생활 가이드'을 운영한다"고 소개했다.
최 시장은 "언택트시대, 가속화되는 디지털 소외를 줄이는 노력은 공공의 몫"이라며 "심각한 디지털 양극화는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우리의 사회와 경제적 차별을 낳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우리 시가 제공하는 양질의 스마트 생활 교육은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교육으로 단순한 정보 접근을 넘어서 세대 격차를 줄여 노년층의 우울감과 고립감 해소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급속히 변화하는 시대에 우리는 평생학습이란 도구를 장착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sun070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사랑하면 나빠도 옆에" 니키리, 최태원 내연녀 두둔 논란에 "연관 없다" 해명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성추행 혐의' 유영재, 선우은숙에 반격 나서나…부장판사 출신 전관 선임
- "못생긴 X 때문 고생" 밀양성폭행범 옹호 여경 신상 탈탈…의령경찰서 비난 폭주
- 이효리 "어릴 적 한 끼 먹는 것도 힘들어…준비물 못 살 정도 생활고"
- 이상민 또 이혜영 언급 "내 전처는 3살 연상"
- 송승헌 "잘생긴 父 사진 공개 후회…'아버지 발끝도 못따라간다'고"
- "이 비행기엔 예쁘게 자라 신혼여행 가는 제 딸이 탔다"…기장의 특별한 방송
- 선미, 과즙미 넘치는 미모에 과감 패션 속 글래머 몸매까지…매력 부자 [N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