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동산 '투기의혹'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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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충남 천안시의회 황천순 의장과 시의원 등의 용곡지구 관련 투기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
충남경찰청 수사과 소속 부동산투기사범특별수사대는 21일 오후 천안시 도시건설사업소를 방문해 용곡지구 도시개발 사업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한 언론보도와 첩보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수사에 나설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내용 등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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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의장과 A 시의원 투기관련, 수사로 전환예정..당사자들 "투기목적 아니다" 해명
충남경찰청 수사과 소속 부동산투기사범특별수사대는 21일 오후 천안시 도시건설사업소를 방문해 용곡지구 도시개발 사업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경찰은 또 의혹이 제기된 대상 지역 등을 확인하고 기초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한 언론보도와 첩보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수사에 나설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내용 등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황 의장은 건설교통위원장 시절인 지난 2017년 용곡지구 인근 토지 1024㎡를 아내 명의로 구입해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
또 같은 정당 소속의 A 시의원도 지난 2018년 초 용곡지구 사업 대상지에 포함돼 있는 토지 393㎡를 구입해 투기 의혹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 A 시의원은 "지인의 권유로 토지를 구입했을 뿐 투기 목적은 아니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의장은 부동산 투기의혹과 관련해 "농사를 짓기 위해 부인 명의로 땅을 사고 실제 수확물을 판매까지 했다"면서"사전에 내부 정보를 알아서 구입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천안시는 동남구 용곡동 일원 57만 6158㎡에 1064억 원을 투입해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 2017년 초부터 신규 도시개발사업 타당성조사용역을 진행했으며 같은 해 10월 최종 보고회를 열고 우선 사업대상지로 용곡지구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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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대전CBS 인상준 기자] sky0705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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