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형제도 슈퍼리그 탈퇴 움직임"(伊 언론)

신동훈 기자 2021. 4. 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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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밀란, 인터밀란으로 구성된 밀란 형제도 유러피언 슈퍼리그에서 발을 뺄 것으로 추측되는 중이다.

이에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 인터밀란도 슈퍼리그와 손절을 준비 중이다.

이탈리아 'ANSA'는 "인터밀란은 더 이상 산산조각난 슈퍼리그 프로젝트에 관심이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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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AC밀란, 인터밀란으로 구성된 밀란 형제도 유러피언 슈퍼리그에서 발을 뺄 것으로 추측되는 중이다.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등장한 슈퍼리그는 축구계를 뒤흔들었다. 유럽 빅클럽 12팀이 모여 폐쇄적인 리그를 운영하며 독자적인 노선을 타겠다는 계획이었다.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 아스널, 토트넘(이상 잉글랜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유벤투스, 인터밀란, AC밀란(이상 이탈리아)이 해당됐다.

막대한 자금이 오고 가는 '그들만의 파티'가 예고되자 유럽축구연맹(UEFA), 국제축구연맹(FIFA)를 포함해 각국 축구 연맹, 현지 전문가, 팬들, 심지어 정부 인사들까지 거센 반발을 보였다. 슈퍼리그 팀 소속 선수들까지 거부 의사를 보이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팀은 슈퍼리그 참가 의사를 철회했다.

슈퍼리그 측은 21일(한국시간) "우리는 현대 축구계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확신했다. 새로운 대회 구성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재정적인 문제를 극복하고 더욱 발전하는 것이 목표였다. 잉글랜드 팀들이 외부의 압박에 의해 탈퇴를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리의 목표에 확신이 있다. 우선 프로젝트를 재구성하기 위해 다시 검토에 들어갈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슈퍼리그 계획 자체가 중단된 것이다. 남은 6팀 입장이 곤란하게 됐다. 이에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 인터밀란도 슈퍼리그와 손절을 준비 중이다. '풋볼 이탈리아'는 "AC밀란은 세리에A 3팀 중 유일하게 철회 의사를 밝힐 것이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ANSA'는 "인터밀란은 더 이상 산산조각난 슈퍼리그 프로젝트에 관심이 없다"고 언급했다.

아직 AC밀란, 인터밀란의 보드진과 감독들은 어떤 언급도 내놓지 않았다. 팬들도 잉글랜드만큼 큰 반발은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이어진다면 밀란 형제는 곧 공식적으로 슈퍼리그에서 떠날 가능성이 높다. 밀란 형제까지 이탈한다면 슈퍼리그 존재는 더욱 위태롭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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