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궤로, 바르사와 2년 계약 협상..이적 유력" [아르헨매체]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1. 4. 21. 16:02
[스포츠경향]
맨체스터시티와 동행을 끝내는 세르히오 아궤로(32)가 바르셀로나의 계약 제안을 받았으며 이적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스포츠는 21일 단독 정보라면서 “아궤로는 최근 바르셀로나와 며칠 동안 치열한 협상을 했으며 캄프누에 거의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오는 6월말 맨체스터시티와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아궤로는 바르셀로나의 2년 계약 제안을 받고 협상을 진행했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에는 위대한 친구이자 동반자 리오넬 메시가 있다. 이는 협상에서 사소한 사실이 아니다”면서 “앞으로 며칠 안에 아궤로의 미래가 정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궤로는 맨시티와 작별을 고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 다른 클럽과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등의 관심을 받아왔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아궤로를 함께 보유하기 위해 서로를 활용하는 전략으로 나서고 있다. 메시에게는 아궤로를 영입한다면서 잔류를 설득하고 있고, 아궤로에게는 메시가 잔류하는 만큼 이적 계약을 하자고 설득하고 있다. 두 아르헨티나 스타를 동시에 잡으려는 바르셀로나의 노력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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