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근본 넘치네!' 외질, "슈퍼리그는 오직 터키 슈퍼리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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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수트 외질이 최근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는 슈퍼리그를 겨냥한 말로 화제를 모았다.
슈퍼리그는 19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내고 "유럽의 12개 구단이 오늘 모여 클럽이 주관하는 새로운 주중 대회인 슈퍼리그를 창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팬들은 "맞아, 터키 슈퍼리그는 세계 최고의 리그다" "앞으로 터키 리그를 꾸준하게 시청하고 싶다" "외질의 말에 찬성한다" "물론이지, 슈퍼리그는 터키뿐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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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메수트 외질이 최근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는 슈퍼리그를 겨냥한 말로 화제를 모았다.
슈퍼리그는 19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내고 "유럽의 12개 구단이 오늘 모여 클럽이 주관하는 새로운 주중 대회인 슈퍼리그를 창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2개 구단은 AC밀란, 아스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첼시, 바르셀로나, 인터밀란, 유벤투스, 리버풀, 맨시티, 맨유, 레알 마드리드, 토트넘이었다. 그리고 추가로 3개 구단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명문 구단들이 참가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축구계에 지각변동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슈퍼리그에 참가하는 12개 구단은 참가비 명목으로 35억 유로(한화 약 4조 6,855억 원)를 수령 하게 되면서 큰 파장을 예고했다.
하지만 곧바로 거센 반발이 이어졌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을 비롯해 각국의 축구 협회와 리그 사무국은 완강하게 반대에 나섰다. 슈퍼리그가 만들어지면 특정 팀들 위주로만 돌아가고, 기존에 진행되고 있는 리그들이 위기에 놓일 수 있다는 주장이었다. 축구인뿐만 아니라 정치권도 나서 슈퍼리그 출범에 제동을 걸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 협회장 윌리엄 영국 왕세자는 강력하게 반대에 나섰다.
결국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하나둘씩 슈퍼리그 탈퇴를 공지하면서 꼬리를 내렸다. 가장 먼저 맨시티가 탈퇴를 선언했고, 그 뒤를 이어 토트넘, 맨유, 리버풀, 아스널, 첼시가 탈퇴 절차를 밟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외질이 재치있는 말을 던졌다. 외질은 21일 개인 SNS를 통해 "슈퍼리그는 터키 슈퍼리그뿐"이라며 터키 슈퍼리그 로고를 함께 게시했다. 이에 팬들은 "맞아, 터키 슈퍼리그는 세계 최고의 리그다" "앞으로 터키 리그를 꾸준하게 시청하고 싶다" "외질의 말에 찬성한다" "물론이지, 슈퍼리그는 터키뿐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외질은 앞서 슈퍼리그가 창단을 발표하자 "나는 팬들의 축구, 내 가슴 속의 팀이 세계 최고의 팀을 상대할 기회가 주어지는 축구를 보며 이 스포츠와 사랑에 빠졌다. 슈퍼 리그가 출범한다면 모든 팬들의 이런 꿈은 끝나버리게 된다"며 비판을 하기도 했다.
사진 = 외질 개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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