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그 주도+부회장 노린' 막장 유벤투스 회장, 사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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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피언 슈퍼리그(ESL)에 관한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이를 주도했던 유벤투스 안드레아 아넬리가 유벤투스 회장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풋볼 이탈리아는 21일 "슈퍼리그에 대한 반발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유벤투스가 슈퍼리그 참가 클럽에 포함돼있다. 이 때문에 아넬리 회장이 사임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과거부터 슈퍼리그 구상에 참여했던 아넬리 회장이 이번 소동의 책임을 지고 유벤투스 회장직을 내려놓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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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유러피언 슈퍼리그(ESL)에 관한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이를 주도했던 유벤투스 안드레아 아넬리가 유벤투스 회장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풋볼 이탈리아는 21일 “슈퍼리그에 대한 반발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유벤투스가 슈퍼리그 참가 클럽에 포함돼있다. 이 때문에 아넬리 회장이 사임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슈퍼리그는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대회에 대항하기 위해 다수 클럽 대표자들이 오래 전부터 계획했다. 12개 클럽이 들어간 이번 대회는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 주도 하에 이뤄졌다. 유벤투스 아넬리 회장도 적극적으로 개입한 인물 중 하나다.
대회 창설이 발표된 직후 선수, 지도자, 축구 종사자, 팬들이 반기를 들었다. 결국, 20일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 6팀이 슈퍼리그 탈퇴 의사를 표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과거부터 슈퍼리그 구상에 참여했던 아넬리 회장이 이번 소동의 책임을 지고 유벤투스 회장직을 내려놓을 것이다. 아넬리 회장은 ‘슈퍼리그 부회장에 취임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UEFA로부터 큰 비판을 받았다. 팬들과 언론은 아넬리 회장에게 ‘배신자’라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미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유벤투스를 떠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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