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글로벌 코로나 확산세에 약 1% 하락..'102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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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코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우려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9.66포인트(0.94%) 하락해 1022.22로 마감했다.
일본 니케이 지수는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전 거래일 대비 2.03% 하락한 2만8508.55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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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상위株, 전부 내려..씨젠 약보합으로 선방
일본 니케이 지수는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전 거래일 대비 2.03% 하락한 2만8508.55로 마감했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일본의 하루 코로나 확진자는 4000명을 넘어섰다. 전날 4343명으로 집계됐다.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강한 영국발 변이 코로나가 오사카에 이어 도쿄 등 인근 수도권 지역으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최근 상승분에 대한 차익 매물 출회로 풀이됨과 동시에,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도 있다. 간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75%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전장보다 28.32포인트 하락,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0.92% 내렸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가 4주 연속 상승해 차익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인도와 브라질 등 신흥국 코로나 확진자수 급증으로 미국 국무부는 여행금지 권고 국가수를 전세계 80%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나이티드항공은 간밤 8.5% 하락 마감했는데, 실적이 예상을 하회한데다 국제선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향후 전망이 우려됐기 때문”이라며 “유럽증시도 여행, 레저, 은행주 중심으로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639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1267억원, 1010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 보면 차익이 113억원, 비차익이 879억원 각각 매도로, 전체 99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렸다. 유통이 3% 가까이 내려 가장 많이 빠졌다. 이어 컴퓨터서비스, 방송서비스, 섬유·의유, 인터넷, 오락·문화, 일반전기전자, 금속, 디지털컨텐츠, 기계·장비, 통신방송서비스, 화학, IT S/W·SVC, 운송장비·부품, 반도체, 제약, IT종합, 제조, IT H/W, 소프트웨어, IT부품 등 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운송, 출판·매체복제, 정보기기, 통신서비스,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전 종목 하락 마감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4.15% 하락하며 가장 많이 내렸다. 셀트리온제약(068760) 3.68%, 펄어비스(263750) 3.90%, 알테오젠(196170) 3.43% 각각 내렸다. 카카오게임즈(293490),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이치엘비(028300), SK머티리얼즈(036490), CJ ENM(035760) 등은 1~2% 안팎 하락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2위인 씨젠(096530)은 0.24% 하락 마감했다.
고준혁 (kotae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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