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경질·케인 부상..손흥민 부담 커졌다 [토트넘 사우스햄튼]

박찬형 2021. 4. 2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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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월간의 '무리뉴 호' 항해가 끝났다.

올 시즌 부진을 거듭한 토트넘 홋스퍼가 결국 주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무리뉴 감독이지만, 손흥민은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제 토트넘이 믿을 구석은 정말로 손흥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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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17개월간의 ‘무리뉴 호’ 항해가 끝났다. 올 시즌 부진을 거듭한 토트넘 홋스퍼가 결국 주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무리뉴의 빈자리는 라이언 메이슨 19세 이하 팀 감독이 메운다.

메이슨 감독 대행의 데뷔전은 사우스햄튼과 2020-21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맞대결이다. 이달 들어 2무 1패로 한 번도 승리를 경험하지 못한 토트넘이 대행 체제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할 수 있을까. 토트넘의 홈에서 치러지는 이번 경기는 오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부터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쿠팡 플레이로 생중계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무리뉴 감독이지만, 손흥민은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SNS에 무리뉴 감독과 함께한 사진을 게시하며 “어떤 감정인지 형용할 수가 없다. 당신과 함께할 수 있어 기뻤다. 일이 잘 안 되어 유감이지만 당신과 함께한 시간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애정 어린 작별의 인사를 남겼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고 토트넘 간판스타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결장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사우스햄튼을 상대한다. 사진=AFPBBNews=News1
하지만 상심해있을 시간이 손흥민에게는 없다. 6경기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소속팀 토트넘은 EPL 7위까지 밀려났고, 팀의 주포 해리 케인이 발목 부상으로 2, 3주간 결장할 것으로 보여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상황이다.

이제 토트넘이 믿을 구석은 정말로 손흥민뿐이다. 헌신적인 플레이로 살림꾼 역할을 해온 손흥민은 이제 직접 골 사냥에 나서야 한다. 이번 시즌 총 19골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손흥민이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골망을 흔들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총 14골로 득점 랭킹 4위에 올라 있어서, 잔여 경기를 통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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