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 의혹' 송병기 전 울산 부시장 피고발.."직권남용·비밀누설"

한상연 2021. 4. 21. 15: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송병기 전 울산 경제부시장이 고발당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자유우파시민연대, 자유민주주의수호전국연합 등 시민단체 4곳은 송 전 부시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 단체들은 "송 전 부시장은 교통건설국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내부 정보를 가지고 부동산 차익을 가져간 의심이 있다"며 직권남용, 공무상 비밀누설 등 4개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송병기 전 울산 경제부시장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송병기 전 울산 경제부시장이 고발당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자유우파시민연대, 자유민주주의수호전국연합 등 시민단체 4곳은 송 전 부시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송 전 부시장은 울산시 교통건설국장 재직 당시 울산 북구 신천동 한 토지를 배우자 및 지인과 함꼐 매입했다.

울산시는 지난 2015년 4월 해당 토지와 50m 정도 떨어진 곳에 주택건설 사업계획을 승인했고 이곳에는 9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세워졌다.

또 경제부시장 재임 당시에는 땅 바로 옆에 도로개설 계획이 나오면서 상당 규모의 차익을 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들 단체들은 "송 전 부시장은 교통건설국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내부 정보를 가지고 부동산 차익을 가져간 의심이 있다"며 직권남용, 공무상 비밀누설 등 4개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송 전 부시장은 이같은 의혹에 "토지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지인이 공동명의로 매입하자고 권유해 당시 현장을 가보지도 못하고 사들였다"고 해명했다.

/한상연 기자(hhch1113@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