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만의 강등' 아픔 컸나..샬케, SNS서 분노 표출 "XX! 예상보다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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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만에 2부 리그 강등이 확정된 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분데스리가 소속 FC 샬케04가 분노를 드러냈다.
앞서 샬케는 1987∼88시즌에 1부 최하위에 그쳐 그 다음 시즌 2부로 강등됐다가 1990∼91시즌 2부 우승을 차지한 뒤로는 1991∼92시즌부터 30년 동안 1부에서만 뛰어왔다.
2021∼22시즌부터 2부 리그에서 뛰게 된 샬케의 이번 강등은 1963년 분데스리가 창설 이후 4번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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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만에 2부 리그 강등이 확정된 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분데스리가 소속 FC 샬케04가 분노를 드러냈다.
앞서 샬케는 1987∼88시즌에 1부 최하위에 그쳐 그 다음 시즌 2부로 강등됐다가 1990∼91시즌 2부 우승을 차지한 뒤로는 1991∼92시즌부터 30년 동안 1부에서만 뛰어왔다.
2021∼22시즌부터 2부 리그에서 뛰게 된 샬케의 이번 강등은 1963년 분데스리가 창설 이후 4번째이기도 하다.
샬케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독일 빌레펠트 소재 쉬코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리그 30라운드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의 원정경기에서 0대 1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4경기를 남겨 놓고 시즌 승점 13(2승 7무 21패)에 머무른 최하위(18위) 샬케는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는 16위 헤르타 베를린(승점 26·6승 8무 14패)과 승점 차가 13점으로 벌어져 다음 시즌 2부 강등이 정해졌다.
17위 FC 쾰른(승점 26·6승 8무 16패)과도 13점 차가 나 꼴찌 역시 확정됐다.
이에 샬케는 이날 오전 트위터에 “예상한 것보다 더 아프다. 젠장!”이라며 강등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샬케의 이 게시물에는 1만6000개가 넘는 ‘좋아요’가 이어졌으며, 팬들은 “너무 슬프다”, “트윗 그만 해라” 등 댓글을 남겼다.
한편 1904년 창단한 샬케는 분데스리가 출범 이전 7회나 리그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클럽이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도 다섯 차례나 우승했고, 1996∼97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UEFA컵에서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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