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어깨 무겁다, 케인 없는 새 감독 데뷔전 [EPL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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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 케인을 잃은 손흥민이 경험이 없는 새 감독에게 첫 승리를 안길까.
토트넘 홋스퍼는 4월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감독 대행 체제에서 팀을 빠르게 수습할 필요가 있다.
한편 영국 '이브닝스탠다드'가 예상한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에서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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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파트너 케인을 잃은 손흥민이 경험이 없는 새 감독에게 첫 승리를 안길까.
토트넘 홋스퍼는 4월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유러피언 슈퍼리그 창설을 두고 일어난 분쟁은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조세 무리뉴 감독의 경질은 무를 수 없다. 토트넘은 지난 19일 무리뉴 감독과 결별한다고 발표했다.
새 감독이 올 때까지 1군 팀을 이끄는 인물은 라이언 메이슨이다. 유소년 시절부터 포함하면 메이슨은 토트넘에서만 20년을 보냈다. 토트넘의 팀 컬러와 정신을 가장 잘 아는 사람 중 하나다.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토트넘에서 뛰던 현역 시절이 익숙할 만하다. 1991년생에 불과한 메이슨은 지난 2018년 건강 문제로 선수 생활을 이른 시기에 마쳤고, 이후 토트넘 유소년 팀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고 있었다. 감독으로서의 경력은 아직 물음표다. 이번 사우샘프턴전이 성인 1군 팀을 이끌고 나서는 데뷔전이다.
토트넘은 감독 대행 체제에서 팀을 빠르게 수습할 필요가 있다. 아직 시즌 목표 달성에 실패한 것이 아니다. 지난 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이 모두 승리하지 못했다. 6경기가 남은 현재 4위 첼시와 7위 토트넘의 승점 차는 5점이다.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역전이 불가능하지는 않다. 또 토트넘은 오는 26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치른다. 2008년 칼링컵(현 카라바오컵) 우승 이후 토트넘이 처음으로 트로피를 들어올릴 기회다.
단 부상 변수가 있다. 주포 해리 케인이 발목 부상을 당했다. 케인은 에버턴과의 리그 31라운드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렸지만 경기가 끝난 후 절뚝이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2~3주간 결장이 예상된다. 여러모로 '에이스' 손흥민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그래도 사우샘프턴은 손흥민에게 좋은 기억을 안긴 상대다. 지난 맞대결에서 손흥민은 무려 4골을 몰아치며 팀의 5-2 대승을 이끈 바 있다. 수비라인을 올리고 전방 압박을 선호하는 사우샘프턴은 '라인 브레이커' 손흥민에게 쉬운 먹이가 됐다.
사우샘프턴의 기세도 좋지 못하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도 2승 4패로 부진하다. 수비가 불안했다. 13골이나 실점한 만큼 지난 19일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FA컵 준결승전에서도 0-1로 패했다. 손흥민이 리그 15호골을 노리기에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영국 '이브닝스탠다드'가 예상한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에서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됐다. 2선에서는 지오바니 로 셀소, 델레 알리, 가레스 베일이 손흥민을 받친다고 전망했다.(자료사진=손흥민)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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