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 쇼핑아울렛 '상인 반대에 주민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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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화월드가 쇼핑아울렛을 추진하는데 대해 제주시 상인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인근 지역 안덕면 주민들은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안덕면이장협의회 등 신화월드 인근 지역 12개 마을단체는 21일 성명을 내고 "신화월드 쇼핑아울렛 유치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쇼핑아울렛 반대운동에 돌입한 제주시 상인단체들을 향해 "우리지역 일에 더이상 간섭하지 말고 반대행위를 즉각 중지하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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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8개 상인단체, 반대 서명운동 돌입
21일 람정제주개발에 따르면 제주신화월드는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이 철수한 메리어트관 지하 1·2층 자리에 영업장 1만 4282㎡·매장 8834.54㎡ 규모의 가칭 '제주 프리미엄 전문점'을 내년 3월 오픈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11월 25일 이같은 대규모 점포 개설 등록 허가를 내줬다.
이에 대해 안덕면이장협의회 등 신화월드 인근 지역 12개 마을단체는 21일 성명을 내고 "신화월드 쇼핑아울렛 유치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쇼핑아울렛 반대운동에 돌입한 제주시 상인단체들을 향해 "우리지역 일에 더이상 간섭하지 말고 반대행위를 즉각 중지하라"고 일갈했다.
신화월드와 30㎞ 이상 떨어져있는 다른 지역상권을 붕괴시킨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는 것이다.
이들 단체는 "복합리조트인 신화월드에 쇼핑시설이 들어서는 것은 당연하며 관광객을 불러모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주의 고질적 문제인 산남북 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될 거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제주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등 8개 상인단체는 신화월드 쇼핑아울렛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 단체는 "대기업 쇼핑아울렛이 들어서면 코로나19로 고통받은 제주 영세상인들의 생존권이 위협받을 것"이라며 반대 서명운동과 함께 쇼핑아울렛 개설 등록 취소를 제주도와 도의회, 서귀포시에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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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이인 기자] two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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