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프닝'으로 끝난 슈퍼리그, 프로젝트 중단 결정

박찬형 2021. 4. 21. 14: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축구 슈퍼리그가 사실상 무산됐다.

1998년 이탈리아 마케팅회사 '미디어 파트너스'가 공론화한 이후 23년 만에 창설을 선언했으나 출범 3일 만에 실패로 끝나는 분위기다.

ESPN은 "AC밀란 인터밀란(이상 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도 슈퍼리그 불참을 발표하려 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 역시 더 버티기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만으로는 '슈퍼리그' 추진이 어렵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유럽축구 슈퍼리그가 사실상 무산됐다. 1998년 이탈리아 마케팅회사 ‘미디어 파트너스’가 공론화한 이후 23년 만에 창설을 선언했으나 출범 3일 만에 실패로 끝나는 분위기다.

21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방송 ESPN에 따르면 슈퍼리그 홍보팀은 주요 언론에 “긴급회의를 열어 프로젝트 중단을 결정했다”고 통보했다. 잉글랜드 6팀(아스날 첼시 리버풀 맨시티 맨유 토트넘)이 태도를 바꿔 불참을 선언한 여파를 극복하지 못했다.

슈퍼리그 측은 19일 유한책임회사 ‘유러피언 슈퍼리그 컴파니’를 설립하고 20팀 규모로 2021-22시즌 개막을 목표로 한다면서 12개 구단 합류를 발표했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 유럽축구연맹(UEFA), 잉글랜드·이탈리아·스페인 축구협회·프로축구연맹·정부가 모두 반대하고 나섰다.

감독 이하 선수단으로부터 사전동의를 받지 않고 구단이 독단적으로 참가를 발표한 것도 반감을 키웠다. 국제프로축구선수연맹(FIFPro)과 현지 팬덤 역시 슈퍼리그를 비판했다.

어떤 환영도 받지 못하자 탈퇴를 선언한 잉글랜드 6팀을 제외한 나머지 구단도 흔들렸다. ESPN은 “AC밀란 인터밀란(이상 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도 슈퍼리그 불참을 발표하려 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 역시 더 버티기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만으로는 ‘슈퍼리그’ 추진이 어렵다. 당분간 프로젝트 재개가 어려워 보이는 이유다. chanyu2@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