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첫 30세 이하 감독' 토트넘 메이슨 대행, "나이는 상관없다"

윤효용 기자 2021. 4. 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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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을 대신해 토트넘 훗스퍼의 감독 대행직을 맡은 라이언 메이슨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토트넘은 1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무리뉴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이후 21일 토트넘 감독 대행으로서 첫 기자회견에 나섰다.

메이슨 대행은 무리뉴 감독을 만나봤느냐는 질문에 "그럴 기회가 없었다. 일이 매우 빠르게 진행됐다. 무리뉴 감독은 훌륭한 감독이고, 매우 오랜 시간 동안 그 자리를 유지해왔다. 그의 미래에 행운이 있길 바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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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을 대신해 토트넘 훗스퍼의 감독 대행직을 맡은 라이언 메이슨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토트넘은 1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무리뉴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컵 결승전이라는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도 과감한 선택을 했다. 이로써 무리뉴 감독은 부임 17개월 만에 뚜렷한 성과 없이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무리뉴 감독의 빈 자리를 채울 후임 감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가 7경기 남은 상황에서 새 감독을 찾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이에 19세 이하(U-19) 팀 코치를 맡고 있는 메이슨을 감독 대행으로 임명했다. 나이젤 깁스, 크리스 포웰 미쉘 보름, 레들리 킹등 코치진이 메이슨 대행을 보좌한다.

이후 21일 토트넘 감독 대행으로서 첫 기자회견에 나섰다. 메이슨 대행은 무리뉴 감독을 만나봤느냐는 질문에 "그럴 기회가 없었다. 일이 매우 빠르게 진행됐다. 무리뉴 감독은 훌륭한 감독이고, 매우 오랜 시간 동안 그 자리를 유지해왔다. 그의 미래에 행운이 있길 바란다"고 답했다.

토트넘 지휘봉을 잡게 된 것에 대해서는 "많은 감정들이 낸 몸을 지나가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자부심이다. 나는 이 구단에 20년 넘게 머물렀고,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들이었다. 정말 자랑스럽다"며 소감을 말했다.

메이슨 대행은 1991년생으로 아직 29세로 손흥민보다 1살 많다. 감독보다 선수가 더 어울리는 나이에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클럽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2017년 두개골 부상으로 26세의 젊은 나이에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토트넘에서 코치직을 맡으며 감독을 준비했고, 마침내 1군을 이끌게 됐다.

30세 이전에 프리미어리그를 치르는 첫 감독이다. 이에 대해 메이슨은 "솔직히 그건 몰랐다. 나이와 상관없이 이 구단을 대표하는 자부심과 흥분을 가지고 있다. 물론 멋진 일이고, 자랑스러운 일이다. 남은 7경기를 맡게 돼 영광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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