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분기 119신고 17.5초에 한번 꼴..전국 최다

이병희 2021. 4. 2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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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경기도 소방에 접수된 119신고가 44만4262건에 달해 17.5초에 한 번 꼴로 119전화벨이 울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8개 시·도 가운데 경기도 119에 신고가 가장 많이 들어왔다.

조창래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장은 "도 소방본부는 비출동 신고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안내·민원전화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드시 필요한 곳에 출동할 수 있도록 긴급한 경우에만 119에 신고하고, 비응급 신고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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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119 신고 44만4262건..지난해 44만2975건보다 0.3%↑
[수원=뉴시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올해 1분기 경기도 소방에 접수된 119신고가 44만4262건에 달해 17.5초에 한 번 꼴로 119전화벨이 울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8개 시·도 가운데 경기도 119에 신고가 가장 많이 들어왔다.

21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접수된 도내 119신고는 모두 44만426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4만2975건)보다 0.3%(1287건) 늘었다. 이는 하루 평균 4936건의 신고가 들어온 것이다.

신고 유형별로는 현장출동(화재·구조·구급 등) 관련 신고가 19만7865건으로 44.5%를, 안내·민원 등 비출동 신고는 24만6397건으로 55.5%를 차지했다.

현장출동 신고 가운데 구급신고가 13만5646건을 기록해 현장출동 건수의 68.6%를 차지했다. 실제 출동으로 이어진 현장출동 신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했다.

대민 출동이 24.7% 증가해 증가폭이 가장 컸고, 구조(18.2%), 화재(14.1%), 구급(3.6%) 순으로 모두 지난해보다 신고가 늘었다.

반면 장난전화, 무응답, 오접속 등 비출동 신고는 지난해보다 4.8% 줄었고, 안내·민원전화는 10.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락두절과 범죄피해 의심 등의 이유로 위치추적 의뢰가 소폭 증가했다. 위치추적 접수 건수는 지난해 1분기에만 479건에서 올 1분기 542건으로 13.1% 늘었다.

시·군별로 보면 수원시가 2만7585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양시(2만6,102건), 성남시(2만2,297건), 화성시(2만1,094건) 등의 순이었다.

조창래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장은 "도 소방본부는 비출동 신고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안내·민원전화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드시 필요한 곳에 출동할 수 있도록 긴급한 경우에만 119에 신고하고, 비응급 신고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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