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논란'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5 출시에 국내서 단종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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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차례 화재 사고를 일으킨 현대자동차의 인기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EV)이 현대차 그룹의 전용 전기차 모델 출시에 따라 국내 단종 수순을 밟게 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아이오닉 5 등 현대차의 전기차 플랫폼(E-GMP)을 탑재한 전용 전기차들의 출시로 코나 EV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국내 시장에서 단종 절차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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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차례 화재 사고를 일으킨 현대자동차의 인기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EV)이 현대차 그룹의 전용 전기차 모델 출시에 따라 국내 단종 수순을 밟게 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아이오닉 5 등 현대차의 전기차 플랫폼(E-GMP)을 탑재한 전용 전기차들의 출시로 코나 EV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국내 시장에서 단종 절차에 들어간다. 현재 코나 EV는 국내 판매 물량의 생산을 멈춘 상태다.
다만 국내와 달리 해외시장에서 코나 EV의 판매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차 IR 사이트에 따르면 코나 EV는 2018년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국내에서는 총 3만3830대, 해외에서는 총 10만1574대가 판매됐다.
그러나 출시 이후 코나 EV는 국내외에서 10번이 넘는 화재 사고가 발생하며 판매량이 급격히 떨어졌다. 올해 들어 코나EV의 1분기 국내 판매량이 984대에 그치며 작년 같은 기간(1639대)에 비해 40.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판매는 7428대로 작년 동기(9049대) 대비 17.9% 감소했다. 현대차는 지난 2월 국토교통부의 결정에 따라 코나 EV를 포함한 3개 차종에 대해 고전압배터리시스템(BSA)를 전량 교체하는 리콜을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 등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모델들이 속속 출시됨에 따라 다른 기존 파생 전기차 모델들도 자연스럽게 단종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판매 물량은 재고가 있어 더 생산하지 않는 상황"이라며 "아직 확실하게 생산 중단을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이미 생산된 물량이 소진되면서 자연스럽게 단종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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